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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 당신의 인생을 결정짓는 자세의 차이
에이미 커디 지음, 이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나이가 들수록 점점 나에 대한 확신이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런식이면 결국에는 나라는 존재가 이 세상에서 사라질 것만 같다.
난 아직 100세 인생의
1/3을 살았을 뿐인데..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기에
바닥으로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하여 나를
찾기로 하였다.
이
책은 "프레즌스(presence)"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인 에이미 커디는 이를
위해 자신감 넘치는 자세나 몸짓을 통해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인해 행동의 결과 또한 긍정적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그녀의 주장에 지난날의 나를 돌아보았다.
무기력한 모습의 내가
보인다. 아직 닥치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근심과 걱정에
무거운 발걸음으로 무엇인가에
쫓기듯 바삐 움직이는 나의 모습이 슬프다.
늘 자신감 있게 밝은 나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지금 당장 자세부터 걸음걸이까지 다시 제대로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거울 앞에 서서
책 표지의 그림처럼 허리에 손을 올렸다.
어깨를 쭉 펴고 거울 속의 나를 응시하며
자신감 있는 자세를 취해본다.
신기하게도 머릿속에 반짝
하고 불이 켜진것 같다.
사무실에 하루 종일 앉아
있어야 하지만
그녀의 말을 늘 기억하면서 "파워
포즈"를 취하고,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중이다.
이 책의 단점이라는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읽다가 지친다는 새로운
경험을 이 책을 통해 하기도 하였다.
나의 자존감을 회복하는데는
도움이 되었지만
파워 포즈에 대해서 더욱
집중하여 간략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