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펜 공부법
아이카와 히데키 지음, 이연승 옮김 / 쌤앤파커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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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은 특허 관련하여 번역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실제 업무에서 파란펜을 사용하는 빈도는 무척이나 높다.

주로 영어와 독일 등의 나라의 특허 명세서를 국문으로 번역하여 국내 특허청에 등록하는 일이다.

그래서 영문 명세서를 번역하고 이를 다시 감수하는 과정이 필수인데, 이때 주로 쓰는 펜이 파란색 젤펜이다.

단순하게는 하얀색 바탕에 검정색 글씨이기에 교정한 부분을 좀더 수월하게 보기 위해 파란펜을 사용하였던 것인데

이러한 파란펜을 활용한 공부법이 있다고 해서 무척이나 흥미롭다.

저자가 소개한 파란펜 공부법은 단순하다.

파란색 펜을 사용하여 무조건 적고 또 적고

그렇게 하여 머리로만이 아닌 오감을 사용하여 필기한 내용을 가능한한 머릿속에 전부 넣는 것이다.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나이기에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다.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색감의 차이로 인해서인지 좀더 기억에 오래도록 남아 있고

비슷한 문장의 번역시 머릿속에 자동으로 떠오르곤 하는 일을 종종 경험한다.

어쩌면 누구난 알고 있는 공부법일지도 모른다.

다만 그것을 시작하는냐 계속 알고만 있느냐의 차이일 것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방송통신대를 병행하고 있기에 이제부터 내가 할일은

이 책의 공부법을 실천해 옮기는 것 뿐이다.

잘써지는 파란색 젤러펜과 A4 노트를 하나 준비해서 다음 학기부터 <파란펜 공부법을> 실천해보려고 한다.

직장과 학업의 병행이 쉽지 않기에 만족할만한 학점을 받지 못해서 안타까웠는데

새롭게 배운 이 공부법을 활용하여 원하는 학점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

기억하시라! 파란색 펜으로 무조건 많이 쓰고 또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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