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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다섯 가지 상품 이야기 - 소금, 모피, 보석, 향신료 그리고 석유
홍익희 지음 / 행성B(행성비) / 2015년 6월
평점 :
소금, 모피, 보석, 향신료, 석유.
이 다섯가지 상품은 오늘날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품이다. 물론 모피의 경우는 고가이기에
모든 사람이 소장하기엔 무리가 있을지라도 쉽게 볼 수 있는건 사실이다.
음식을 할때 필수적인 소금, 그리고 이제는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향신료.
언제부턴가 혼수품에 꼭 들어가게 되는 모피와 화려한 보석.
두말할 필요 없는 석유까지.. '이들은 어디에서 기원했으며 어떻게 전세계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을까'
단순한 물음에서 이 책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우선 이 책이 담고 있는 정보의 양에 놀랐다. 세계사와 한국사를 아우르는 배경지식과
상품들이 어떻게 전파되고 사용되게 되는지 그 광범위한 과정의 풀이가 무척이나 흥미롭고 재미있다.
하나의 상품에 대해서 역사와 경제, 문화를 통틀어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풀어준 점이 좋았다.
상기 다섯가지 상품은 모두 우리의 의식주와 관련한 것들이다.
물론 이외에도 우리에게 중요한 상품은 매우 많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상품들에 대한 관심도 생기게 되었다.
이후에 소금과 대비되는 설탕, 현대인에게 주음료가 되고 있는 커피 등의 다른 상품들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책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까지 할 수 있었다.
책 한권에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라면 호기심을 갖고 읽어보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