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생활예절 - 가정에서 비즈니스 현장까지
성균예절차문화연구소 엮음 / 시간여행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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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도덕이라는 과목을 배우면서 생활에서 예절을 배웠던 기억이 있다.

예절은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소위 말하는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배우기도 하고 스스로 터득하게 된다. 

그러나 요즘 시대에 들어서 예절을 지키지 않은 모습들에 답답함을 느끼곤 하였다. 

그렇다면 과연 나는 예절을 잘 지고 있는 걸까? 

나 또한 타인에게 무례를 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살아가면서 따로 배울수도 없는 이 예절에 대해 이 책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성균예절차문화연구소에서 발행한 이 책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생활에서의 예절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나 실제 경험하게 되는 사례들에 대하여 명쾌한 답을 주기도 한다.

한예로, 회사 복도에서 하루에도 몇번씩 마주치게 되는 직장 상사에게 볼때마다 인사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지나쳐야 하는지..

이 어색한 상황에 대해 궁금했던 찰나에 이 책에서 명쾌하게 답을 제시하여 주었다.

"처음에는 정중하게 인사를 드리고 두번째 만남부터는 미소와 목례 정도의 인사면 충분합니다"

하.. 속이 확 뚤리는 기분이다.

또한 나의 가족에 대한 호칭 및 결혼 후 새로 생긴 가족에 대한 호칭 정리까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가장 도움이 되는 부분은 "상례" 부분이었다. 솔직히 상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아직 경험도 없기에 상례는 특히나 나에게 어려운 부분이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상조회사에 가입한 것이었다. 부모님 연세가 많아지시면서 나와 같은 세대의 젊은이들에게 상례는 무척이나 어려운 문제이다.

이에 대해 이 책을 통해 대락적인 절차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이 부분이 내가 가장 만족한 부분이다.

공공 장소에서 서로에게 지켜야 하는 예절, 스마트폰과 PC의 보급으로 인한 인터넷 예절 등.

생활 전반에서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하는 예절을 잘 정리한 이 책은 모든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모든 사람들이 제대로 읽었으면 좋겠다.

예절은 젊은이들이 노인분들에게만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노인분들 또한 젊은이들에게 예의를 지키는 마음이 필요하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것이 아닌 사회인들이라면 모두 함께 예의를 지켜 서로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고 존중하면서 살아가는 마음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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