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크로아티아 - 마음의 여행을 떠나는 컬러힐링 북 컬러힐링 시리즈 3
이일선 지음 / 니들북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크로아티아>를 처음 알게 된건 아마도 꽃보다 할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일 것이다.


그 이전까진 동유럽은 나의 관심사가 아니었기에.. 간혹 축구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라는 나라 이름을 들은 적은 있었겠지만


전혀 알지 못하는 나라임에 틀림없었다. 그러하기에 처음 신청했던 프랑스가 아닌 크로아티아가 도착했을 땐 약간의 실망감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한 이유가 혼자만의 힐링의 시간을 갖고 싶었던 것이기에 실망감은 어느새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거의 10여년 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문구점에서 색연필을 고르고.. 나름 색연필을 고르는 순간부터 힐링이 되고 있었던거라 생각된다.


다시금 학창 시절로 돌아간 설레임에 기분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니깐...

 


그리고 한장 한장 넘기며 예쁘게 색상을 입힐 페이지를 선택하였다.


크로아티아 책은 크로아티아의 자연 경관부터 도시의 모습까지 골고루 그려져 있다. 이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페이지를 펼쳐


원하는 색상으로 색을 채워나가면서 마음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나 또한 이 책을 펼치는 그 순간부터 색연필을 손에서 놓을 때까지 오로지 책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좋아하는 뉴에이지 음악을 들으면서 온전히 이 순간만 집중 할 수 있어서 생각 이상으로 만족할 수 있었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고, 어떠한 고정관념에 치우치지 않고 일부러 전혀 다른 색을 선택하면서 굳어진 머리에 창작의 기쁨을 알게 해주었고,


매일 퇴근 후 멍하니 TV나 핸드폰만 보고 있던 나에게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반복되는 지친 일상에서 무료함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완성되어 가는 페이지를 보면서 뿌듯함과 기분 좋음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에 나와 같은 직장인들에게 정말로 권하고 싶은 책이다.


(처음으로 완성한 페이지.. 워낙에 지구력이 약하기에.. 페이지를 완성하는게 보통 쉽지 않은 일이었다...) 






 

반드시 페이지를 다 완성할 필요는 없다. 강요도 없고 정답도 없다.


그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원하는 색을 입히면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고정관념 때문인지 딱 정해진 만큼만 하려고 하는 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였다. 예를 들면 꽃은 꼭 빨간색이어야 한다던가..


잎사귀는 초록색이어야 한다던가... 하지만 이 책을 만나는 동안은 그런 고정관념을 탈피하려고 부단히 노력하였다.


매일 하루 30분씩 이 책을 펼쳐놓고 힐링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나만의 색을 입히면서 나만의 크로아티아를 그리는 힐링의 시간을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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