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표지의 눈에 띄는 책 한권. 언제부턴가 내 삶에서 트위터가 차지하는 자리가 점점 커져갔다. 처음 트위터를 하게 된건 단순한 호기심이였고 처음에는 크게 흥미를 갖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아직 채 1년이 지나지도 않은 지금, 트위터는 나와 매일을 함께 하고 있다. 140자의 작은 공간에서 만나는 사람도 다양해지면서 주로 일본어를 위주로 트위터를 즐기지만 친구의 친구..또 다른 친구.. 이렇게 계속된 소개로 미국과 영국에 있는 친구들과 트위터를 주고 받는 시간도 늘어났다. 나는 중학교부터 지금까지 10년 넘게 영어를 공부했고 나름 언어에 자신이 있다 자부했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표현할 수 없는 영어의 압박을 받을 때면 내 자신이 싫어지기도 했다. 그러던 중 내 앞에 나타난 빨간 책. 제목도 간단하게 트위터 영어다. 지금 나에게 딱 필요한 그 책. 총 6개의 part로 나눠진 이 책은 트위터 사용법부터 트위터에서 많이 사용되는 영어표현까지 정말 내가 원하는 딱 그래도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다. 꼭 처음부터가 아니라도 내가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활용할 수 있어서 더더욱 매력적이다. 트위터에서 쓰는 영어는 주로 구어체 형식이 많기에 이 책에 나와있는 표현들은 일상회화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물건을 구매할 때나, 간단한 문법 구문 등 그 쓰임이 다양해서 무척이나 맘에 든다. 한번만 읽고 덮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도 가까이 하면 매우 유용할 것만 같은 이 책. 책 속 표현을 다 외우는 그날까지 가지고 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