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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고장 났어도 고치면 그만이니까 - 별별 마음돌봄에 탈탈 월급 털린 이야기
손성원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8월
평점 :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동기부여가 되는 책을 만났다. 공감하며 울고 웃으며 그녀의 마음돌봄 실천기를 따라가 본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마음이 고장 날 때가 있다. 다른 사람에게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아픔이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자는 고장 난 마음을 고쳐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그녀의 이야기에 깊게 공감할 수 있었던 건 나 역시 마음이 고장 난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그녀처럼 적극적으로 고치려 하지 않았다. 고장 났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기에 오기로 버티기 일쑤였다.
그때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면 지금의 삶을 달라졌을까. 이 책을 손에 든 내내 지나간 날들에 대한 후회와 함께 그녀의 추진력에 감탄을 멈출 수 없었다.
저자는 자신의 마음을 챙기기 위해 수많은 도전을 거듭한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정신과 의사와 심리상담 전문가를 찾아다니고 요가도 하고 훌라춤도 춘다. 온갖 원데이 클래스를 수강하고 챗GPT와 상담을 하는 경지에 이른다.
그러한 노력은 자격증으로 이어진다. 요가 자격증과 MBTI 자격증(MBTI 자격증이 있는 걸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을 딴 후에도 대학원에 진학해 상담심리학을 전공한다. 하루라도 마음 편히 살고 싶다는 바람을 이루기 위한 끈기와 노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진솔하고 유쾌한 마음돌봄 이야기는 내게도 큰 자극이 되었다. 지금껏 내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본 적이 있었던가.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스스로에게 다정한 시간을 주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앞으로의 삶을 더 잘 살기 위해서라도 나를 위해 무언가 해보고 싶어졌다. 그게 무엇일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곧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도서리뷰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