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는 일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진짜로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건 크나큰 행운이다. 적성에 맞지 않아도 좋아하지 않아도 밥벌이를 위해 마지못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설령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해도 잘하지 못한다면 자괴감만 커질 것이다. 이 책은 삶의 방향성을 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수많은 상담 경험을 통해 정말 원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 말하는 저자는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차이를 설명하고 자아 탐색을 위한 7가지 질문을 던진다. 각자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함으로써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잘하는 일로 만드는 법칙을 제시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구체적으로 꿈과 목표를 세울 수 있다.
저자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은 삶의 방향을 탄탄하게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말한다. 외부의 평가나 사회적 전망에 의존하게 되면 급격하게 변하는 세상에서 불안감만 커진다. 따라서 각자가 좋아하고 가치있게 생각하는 일을 함으로써 내적 만족을 극대화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진행시켜 나갈 수 있다.
이 책의 3장에서는 자아 탐색을 위한 시간을 마련해 준다. 노트를 하나 준비하여 저자가 제시한 7가지 질문에 대해 떠오르는 답을 적는다. 어린 시절 꿈, 가장 빛났던 순간, 가장 신났던 순간, 10년 후 나에게 하고 싶은 말,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질문, 가장 소중한 사람, 포기할 수 없는 나만의 가치 등에 대해 답을 고민하며 각자가 가진 강점을 발견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다.
불확실성이 더 큰 세상에서 인생의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면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지금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일로 바꾸기 위한 과정을 지나고 있다. 이 시간을 통해 잃어버렸던 자신감과 자존감을 되찾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내가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중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도 모르고 있던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