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 혁명 - 질병 없는 몸을 위한 5단계 독소 해방
닥터 라이블리(최지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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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지지 않는 체지방과 계속되는 피로감 등으로 매일 아침 힘겨운 자기와의 싸움을 하곤 한다. 그 때문인지 하루만이라도 개운하게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내 몸속에 있는 모든 독소를 빼고 싶다는 충동을 종종 느낀다. 고함량 비타민을 복용하기도 하지만 좀 더 체계적인 방법을 알고 싶었다.

피부과 전문의이자 미국 IFM 기능의학 인증의인 저자가 몸의 디톡스 시스템을 바로잡는 독소 배출법을 설명한다. 우리 몸속에 있는 장기들의 기능과 독소 경로 과정을 이해하고 각 단계에서 각자가 실천해야 할 것들을 이야기한다. 만성 위장병으로 1년 넘게 치료 중인 상태라 저자의 솔루션이 모두 나를 위한 것처럼 느껴졌다.

저자가 말한 5단계 솔루션은 위, 장, 간, 담즙, 세포 디톡스로 이어지는 데 가장 먼저 할 일은 위산 분비를 바로잡는 것이다. 실제로 경험했던 일이기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위를 치료받으면서 장의 건강까지 좋아진 걸 느꼈기에 내 몸의 해독 과정을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저자는 해독 과정을 도울 수 있는 매개체로 '십자화과 채소'를 제시했다. 십자화과 채소의 파이토케미컬을 통해 인체 내 글루타치온 생성을 도와 활성 산소를 배출시킴으로서 디톡스를 돕는다. 이를 통해 염증 완화, 간 수치 개선, 혈당 개선 등을 달성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주장에 신뢰를 더해준다.

스무디 디톡스를 실천한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은 후기를 보면 당장 시작해야겠지만 솔직히 매일 실천할 자신은 없다.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십자화과 채소를 섭취하려 한다. 이 책은 한 번만 읽기보다는 언제든지 가까이 두고 필요할 때마다 펼쳐 보면 좋을 것 같다. 건강을 되찾고 활력 넘치는 일상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정말 많은 고민 끝에 해답을 찾았다. 바로 디톡스였다. 우리 몸의 ‘디톡스 시스템’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물론 디톡스 시스템이 온전하다고 모든 병이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환자들을 지켜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확신하게 되었다. 디톡스가 되지 않는 사람은 결코 건강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P. 31

노화의 속도를 늦춘다는 건 단순히 젊어 보이게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몸의 기능을 온전히 유지하며 사는 기간을 최대한 늘리겠다는 뜻이다. 길어진 수명만큼 병원 신세를 더 지는 것이 아니라, 나다운 사고, 나다운 행동을 하면서, '나'라는 사람으로 온전히 기능하며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P. 71

위의 기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위산’이다. 그래서 1단계에서 우리가 할 일은 위가 위산을 잘 만들어내도록 도와주고, 위가 적절한 ‘산성 환경’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P.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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