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나 혼자 힘으로 고난을 이겨내지 못할 때가 있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하고 따스한 말 한마디에 역경을 이겨낼 묘안을 떠올리기도 한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어느 날 문득 읽은 책의 한 구절이 막혔던 생각을 뚫어주기도 하고 정체되어 있던 삶에 자극을 주기도 한다.
이 책은 위대한 인물들이 남겨준 지혜를 담아 잊고 있던 행복을 매일 만날 수 있게 해준다. 현인들이 남겨 놓은 수많은 글을 엄선하여 필요한 순간에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에밀리 디킨슨의 시가 소개되고 부처의 지혜가 담겨 있다. 마더 테레사의 말과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글이 실려있다. 이를 통해 나를 들여다보고 내 안에 잠든 가능성을 깨우며 충만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행복한 이기주의자 두 번째 이야기」는 60개 주제별로 60명의 현인들의 글을 소개한다. 따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좋고 매일 한 장씩 읽어도 좋다. 어느 페이지든 오늘 내게 필요한 지혜를 선택해서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특별한 장점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펼쳐든 페이지는 미국의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의 글을 보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