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수학자 12명의 생애를 추적하여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역사를 함께 소개한다.
에피소드 자체도 흥미로웠지만 수확에 관한 설명 또한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어서
모처럼 수학이라는 학문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저자는 어렵고 복잡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개념을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수학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제대로 알 수 있게 해준다.
자주 쓰는 수학 기호의 유래와 도박꾼들의 게임 승리 확률에서 암호 해독기를 발명한
수학 천재에 이르기까지 수학의 또 다른 면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레오나르도 피보나치와 관련한 에피소드였다.
이탈리아 수학자인 피보나치는 인도-아라비아숫자와 계산법에 대해
쓴 책 <산반서>를 통해 수학의 대중화에 큰 공을 세웠다.
그가 쓴 책은 개정판에 이어 요약본이 나올 정도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피보나치의 이름이 유명해지게 된 건 다음 문제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