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작은 동네에도 한 집 건너 하나씩 카페가 문을 열고 닫는다.
새것이라는 호기심에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지만 얼마 후 그곳의 흔적은 사라지곤 한다.
수많은 프랜차이즈와 개인 브랜드 사이에서 살아남은 카페들은 어떤 특색이 있을까.
이 책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커피와 디저트, 공간을 매개로 소비자를 위한 경험을 설계하고 미적 깨달음을
선사하는 브랜드, 이미커피의 대표다. 10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카페를 운영하고 현재는 총 4 군데
매장을 이끌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
이 책에서는 카페 창업의 현실을 여과 없이 가혹하리만치 냉정하게 이야기한다.
저자는 카페란 소비자에게 '비일상을 선물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생존을 위해 정해진 일상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휴식처가 되어줄 수 있는 공간이 되어 감정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총 4부로 나누어 카페 창업의 현실, 창업을 우선되는 구조 만들기, 차별화 전략,
그리고 브랜딩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