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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오히라 노부타카 지음, 오정화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4월
평점 :
미루는 습관을 행동하는 습관으로 바꿀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행동의 시작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며
각자가 마음먹은 대로 실천할 수 있는 팁을 전해준다.
그는 우리가 바로 행동하지 못하는 이유가 의지나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뇌가 게으르기 때문이라도 주장한다. 이러한 뇌를 잘 활용한다면 의지나 성격과는 별도로
행동하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총 5장에 걸쳐 행동의 시작 속도를 높이고, 행동 브레이크를 제거하며, 행동 마인드를 갖고
시간을 활용하면서 행동 사고를 익히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그가 말하는 방법을 결코 어렵지 않다.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예를 들어 일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집중할 수 있는 30분을 하루 두 번 확보하거나,
책상 위 물건의 위치를 명확하게 지정하기,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하기 등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소소한 방법들을 알려 준다.
언제부턴가 행동보다는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늘 마감일보다 먼저 일을 마무리했지만 언제부턴가 일의 속도가 늘어지기 시작했다.
그 문제를 자각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게으른 뇌를 깨우고
행동 스위치를 켜야 할 때라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당장 책상을 정리하고 컴퓨터 바탕화면을 정리했다.
하루 분량을 정하고 일을 완료했을 때 포상을 정하여 동기를 마련했다.
이처럼 누구나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라 하겠다.
의욕에만 의존한다면 행동은 영원히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일단 행동한다면 그리고 행동에서 재미를 느낀다면 의욕은 분명히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
게으른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 책의 방법이 분명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