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샷 :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화이자의 대담한 전략
앨버트 불라 지음, 이진원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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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감염병으로 국경이 봉쇄될 것이라는걸...

이 혼란은 한 제약회사 덕분에 차츰 안정을 되찾게 된다.

이 책에서는 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화이자의 활약을 보여준다.

위기의 상황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업의 이야기는

속도감 넘치는 빠른 전개로 진행된다. 그 어떤 영화나 소설보다도 흥미진진했다.

2019년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보고된 이후 2020년 12월 최초의 mRNA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이 이루어지기까지 화이자의 도전은 기적과도 같았다.

이들은 오랜 시간 쌓인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mRNA 기술을

선택하여 인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시간은 곧 생명이라는 가치로 진행된 일명 '광속 프로젝트'는

바이러스와의 전투에서 최전선을 사수하며 계속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화이자 CEO는 개발과 상용화에 따른 다양한 문제, 전 세계로 수송하는 문제,

그리고 정치적 압력 등 복잡한 상황 속에서 직접 소통하며 리더십을 발휘한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백신 개발과 임상 시험의 진행 과정 등 그동안 백신에 대해 가지고 있던

궁금한 점을 속시원히 알 수 있었다. 과감한 결단과 행동, 혁신, 의사소통 등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기업에 대한 신뢰감은 한층 증폭되었다.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끊임없이 변이를 일으키며 진화 중이다.

아무런 대책이 없던 초기와 비교하면 지금은 무섭지 않다.

화이자의 대담한 노력의 결실은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켰다.

죽음의 문턱에서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긍정의 힘을 건네주었다.

3번의 백신 접종을 마치고 이제는 완전한 일상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는 현실에서

세계 최정상 제약회사의 과감한 결단과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한계를 뛰어넘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이들의 노력을 읽으며

개인의 삶에서도 창의적으로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백신은 우리에게 대중의 인식에 대해 가르쳐 주었다. 그것은 우리의 목표인 삶을 바꾸는 과학적 혁신이 대중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라는 점이다. 그기로 우리는 그것을 조심스럽게 지켜나갈 것이다.

p.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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