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정상인과 비정상인을 누가 나누는지, 누군가가 타인에게 맞아도 되는 상황이란
언제인지 등 각자가 생각해 볼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그녀의 경험담에서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는 진실된 태도에 대해 배운다.
누군가는 그녀의 이런 행동에 불평을 한다. 혼자만 정의로운 척하는 건 아니냐는 비아냥은 덤이다.
그녀는 전투력을 불태우며 아닌 건 아니라 목소리 높여 얘기하고
소수자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이야기를 들어주다.
현실에 이런 변호사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평범한 이웃이 저지르는 폭력에 화도 났다.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는 그 당연한 태도를 왜 알지 못할까. 답답한 마음이 풀리지 않는다.
다름을 인정하고 약함을 이해하고 할 말은 정정당당하게 하는 삶의 태도를 마음 깊이 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