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코. 입. 귀. 촉

눈.코.입.귀.촉 - 삶이 바뀌는 다섯 가지 비밀
박지숙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마인드 힐링 전문가인 저자는 오감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올바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사실을 이해한 다음 우리 몸의 다섯 가지 감각에 집중하여

내 몸에 필요한 것들을 파악하고 치유법을 배워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최근에 여러 가지 일이 겹치면서 스스로 무리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기한이 정해져 있고 혼자 해야 하는 일이기에 무리를 해서 일을 하다 보니

갑자기 양쪽 귀가 불편해졌다. 귓속이 아플 때도 있고 먹먹하면서 이명이 들릴 때도 있었다.

가끔씩 현기증도 났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무리하거나 몸을 혹사하면 귀에 이상 증세가 생긴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증상이 나와 같았고 곧바로 휴식을 취하라는 충고를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

바로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따뜻한 이불 속에 누워 눈을 감았다.

눈에 온열 안대를 올리고 그렇게 두어 시간 자고 나니 신기하게도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침침하던 눈도 뚜렷하게 보이고 머리고 맑아진 것 같았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고 일을 하고 시간에 쫓겨 심적 부담만 커져 가던 순간에

저자는 내게 딱 맞는 처방을 내려주었다.

이 책은 3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몸과 마음을 살핀 다음 5주 동안

오감을 정화할 수 있는 처방전을 내려준다. 마지막으로 몸, 마음, 그리고 뇌까지 정화하여

우리 몸을 가장 편안한 상태로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내 몸에 필요한 처방을 받아서일까. 눈앞에 쌓여 있던 일들이 어느새 하나둘씩 정리되었다.

일이 정리되면서 스트레스도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절대 무시하지 말자.

이 책에 정리된 다양한 오감 정화 방법을 꼭 실생활에서도 꾸준히 해보려 한다.

p.65 우리는 흔히 "행불행은 내 마음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나의 시선, 관점의 프레임을 어떻게 가지냐가 관건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프레임의 법칙'이라고 부릅니다. 나를 행복지수가 가득한 틀에 둘 것인지, 불행지수가 가득한 틀에 둘 것인지는 스스로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p. 132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이 잘 살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면, 인연이 닿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되길 바라고 있다면, 매일매일 축복의 언어를 사용하여 에너지를 전파하고 확산시켜야 합니다. 축복의 언어는 간단하게는 상대방을 위한 칭찬이나 공감 표현도 포함되고 더 나아가서는 상대방을 위한 기원을 담은 표현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