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인기를 원한다 - 관심에 집착하는 욕망의 심리학
미치 프리스턴 지음, 김아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인기'라는 것. 
유명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처럼 특출난 사람만이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나처럼 지극히 평범한 사람도 인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이 책의 저자인 미치 프리스턴 교수는 인기란 더 많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고 인정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보편적인 인간의 본능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본능은 나아가 인간관계, 사랑, 성공, 몸과 마음의 건강, 더 나아가서는 행복까지 좌우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저자의 어릴 적 경험으로 시작으로 이 책에는 인기와 관련한 수많은 사례들이 담겨있다. 

이 책이 내게 크게 다가온 건 "혼자가 편하지만 SNS를 포기할 수 없는 나를 위한 관계 심리학을 설명해주기 때문이었다. 나는 혼자의 삶에 익숙해져 있고 누군가 침범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지만 SNS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야기하는 것 또한 포기할 수 없다. 

이것이 과연 인기에 집착하는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늘 가지고 있었다. 그저 내 일상을 공유하며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싶었던 것뿐이지만 어쩌면 이 또한 내 안에 숨겨진 인기를 갈망하는 본능일지도 모르겠다. 이에 대해 알고 싶었기에 강렬한 빨간 표지에 이끌렸던 것이다.

이제는 자신에게 솔직해질 때이다. 내 본능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현실에 익숙해지자. 어느 때보다도 SNS가 활발한 지금 현실에서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혼자만 고민하고 머리 싸매던 문제에 대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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