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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4집 - Rain's World
비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오랜 시간이 걸린 비의 4집, rain's world.
기다린 만큼 그의 목소리는 한층 더 성숙했으며,
한때 인기 몰이로 사라져가는 가수가 아니라 대중들에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자,
노력하는 비의 모습이 잘 드러난 음반이다.
어느 방송 인터뷰에서, 춤 연습을 하다가 너무 힘들어 하면서, 다음 번 음반은 발라드라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비의 춤은 너무 환상적이지만
솔직히 댄스곡보다는 발라드곡이 훨씬 더 비다운 음악이란 생각이다.
1집의 '악수'와 '익숙치 않아서'라든가,
2집의 '나에게 너는'
그리고 3집의 '지운 얼굴' 등....
발라드곡에 실린 비의 목소리는 가슴을 울리고 코 끝을 찡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이번 4집 앨번에서도, 임정희와 함께 한 '카시오페이아'나 '내가 누운 침대'는,
비의 목소리가 한층 더 성숙되었음을 보여주는 좋은 곡이다.
많은 사람들이 비의 춤과 몸매에 환호한다.
그러나 가수 비를 환호하는 것은
늘 성실하고 부지런한 모습과 함께
날이 갈수록 성숙해져가고 있는 그의 목소리와 음악이 아닐까 한다.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to rain's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