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ster
dir. Patty Jenkins
photo. Steven Berstein
cast. Charlize Theron, Christina Ricci
111min.
"사랑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멈출 수 없었다."
굉장한 문구가 아닐 수 없다.
주인공 리는 미국 최초의 여자 연쇄 살인범으로 2002년에 사형당했다.
13살, 집안을 꾸려나가기 위해 거리에 나가 몸을 팔아야 했고,
죽기를 각오했던 어느 날 자신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사랑한 셸비를 만나게 된다.
그녀를 위해 살인을 하기 시작한 그녀.
법정에서 자신을 살인범으로 지목한 그녀를 보면서
그녀는 아마도 아무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것임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그녀의 살인은 정당화될 수 없지만
그녀의 상황은 정당화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주인공 역의 Charlizs Theron의 연기는 가슴을 짓누르는 아픔을 가져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