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磁賦  / 김상옥 

 

찬 서리 눈보라에 절개 외려 푸르르고, 

바람이 절로 이는 소나무 굽은 가지, 

이제 막 백학(白鶴) 한 쌍이 앉아 깃을 접는다. 

 

드높은 부연 끝에 풍경(風磬)소리 들리던 날 

몹사리 기다리던 그린 임이 오셨을 제 

꽃 아래 빚은 그 술을 여기 담아 오도다.

 

갸우숙 바위 틈에 불로초(不老草)돋아나고, 

채운(彩雲) 비껴 날고 시냇물도 흐르는데, 

아직도 사심 한 마리 숲을 뛰어 드노다. 

 

불 속에 구워 내도 얼음같이 하얀 살결 

티 하나 내려와도 그대로 흠이 지다. 

흙 속에 잃은 그 날은 이리 순박(純朴)하도다. 

 

========== 

백자의 고아하고 순박한 아름다움을 그리고 있다. 

+십장생 : 해, 산, 물, 돌, 소나무, 달 또는 구름, 불로초, 거북, 학, 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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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지식in 中 optos 님의 글 

 

回文(회문,palindrome)-바로 읽으나 거꾸로 읽으나 똑같은 문장을 말합니다.

 

우리말 회문으로 "다시 합창합시다"와 "소주 만 병만 주소" 외에도 "아들 딸이 다 컸다 이 딸들아", "다 큰 도라지일지라도 큰다", "여보게 저기 저게 보여"가 있죠.

바로 읽으나 거꾸로 읽으나 똑같은 문장을 회문(回文)이라고 하며 영어로는 palindrome 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회문으로 "Madam, I'm Adam" 과 "A man, a plan, a canal, Panama!" 이 있습니다.

일본어로 된 회문으로 "またたび 浴びた タマ"가 있습니다. 일본어에는 회문이 문학적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회문을 모아놓은 책도 있습니다.

 

★ 다음은 회문으로 된 한시입니다.

美 人 怨(回文) 李 奎 報

腸斷啼鶯春 꾀꼬리 우는 봄날 애간장 타는데
落花紅簇地 꽃은 떨어져 온 땅을 붉게 덮었구나
香衾曉枕孤 이불 속 새벽잠은 외롭기만 하여
玉검雙流淚 고운 뺨엔 두 줄기 눈물 흐르누나
郞信薄如雲 님의 약속 믿음 없기 뜬구름 같고
妾情撓似水 이내 마음 일렁이는 강물 같누나
長日度與誰 긴긴 밤을 그 누구와 함께 지내며
皺却愁眉翠 수심에 찡그린 눈썹을 펼 수 있을까(順讀)

 

*[撓]어지러울 뇨,돌 효. [皺]주름 추. [却]물리칠 각. [검](儉자에서 人변를 빼고 月변을 넣음) 뺨.

 

美 人 怨(回文)(역순으로 했을경우,,,)

翠眉愁却皺 푸른 눈썹은 수심 겨워 찌푸려 있는데
誰與度日長 뉘와 함께 긴긴 밤을 지내어 볼까
水似撓情妾 강물은 내 마음인 양 출렁거리고
雲如薄信郎 구름은 신의 없는 님의 마음 같아라
淚流雙검玉 두 뺨에 옥 같은 눈물 흐르고
孤枕曉衾香 외론 베개 새벽 이불만 향기롭구나
地簇紅花落 땅 가득히 붉은 꽃이 떨어지고
春鶯啼斷腸 봄 꾀꼬리 우는 소리에 애간장 타누나(逆讀)

 

이 시는 고려왕조의 대표적 시인의 한 사람인 이규보가 지은 회문시(回文詩)이다. 회문시란 첫 글자부터 순서대로 읽어도(順讀) 뜻이 통하고, 제일 끝 글자부터 거꾸로 읽기 시작하여 첫 자까지 읽어도(逆讀) 뜻이 통하는 시를 말한다. 뜻만 통하는 것이 아니라 운자도 맞아야 한다. 일종의 배체시(俳體詩)이자 유희시(遊戱詩)이다. 회문시는 시인들이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표현기법을 추구하고자 고심에 찬 노력 끝에 창조된 쟝르이다. 표의문자인 한자의 특성을 절묘하게 살려서 짓는 회문시는 한 수에 두 수의 뜻을 형상화 할 수 있는 아주 경제적인 시이기도 하다.
회문시는 앞뒤로 운자의 제한을 받고 또한 순서대로 읽거나 거꾸로 읽을 때에도 뜻이 통하도록 하여야 하기 때문에 짓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고도의 문학적 재능이 있어야만 지을 수가 있다.


* 우리말 회문의 예입니다.

다들 잠들다,

통술집 술통,

아 좋다 좋아,

 다시 합창 합시다,

소주 만 병만 주소,

색갈은 짙은 갈색,
다 같은 것은 같다,

바로크는 크로바,

다 이뿐이뿐이다,

여보 안경 안보여,

자 빨리 빨리 빨자,
짐 사이에 이사짐,

홀아비집 옆집 비아홀,

나가다 오나 나오다 가나,

다리 그리고 저고리 그리다,
소 있고 지게지고 있소,

다시 올 이월이 윤이월이올시다,

다 가져가다, 건조한 조건,

기특한 특기,
다 이심전심이다,

자꾸만 꿈만 꾸자,

다 같은 금은 같다,

다 좋은 것은 좋다,

생선 사가는 가사선생,
여보게 저기 저게 보여,

 다 큰 도라지일지라도 큰다,

대한 총기공사 공기총 한 대,

아들 딸이 다 컸다 이 딸들아,

지방상인 정부미 부정인상 방지,

가련하다 사장집 아들딸들아 집장사 다 하련가,
가련하시다 사장집 아들딸들아 집장사 다시하련가,,,,,기타등등....

 

* 기네스북에 따르면 옥스포드 사전에 수록된 가장 긴 회문 단어는 12글자로 된 tattarrattat이라고 합니다. 똑똑 또는 쾅쾅 두드리는 소리를 뜻하는 단어로,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 《율리시즈》에 "I knew his tattarrattat at the door."라고 쓰인 용례가 있습니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세계에서 알려진 가장 긴 회문단어는 핀란드어saippuakivikauppias라고 합니다.(19글자)  뜻은 '동석(soapstone)을 파는 상인'이라고 합니다.


 

*영어 회문의 예... 

lived as a devil.(악마처럼 살다  인데요,거꾸로읽어도 이래요)

Madam, I'm Adam.

A man, a plan, a canal, Panama.

Doc, note. I dissent. A fast never prevents a fatness. I diet on cod.

[의사양반,들어봐요.나는 반대요.금식은 절대 비만을 방지하지 못하오.나는 대구로 다이어트를 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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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총칙

제1항: 표준어는 우리 나라에서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 을 원칙으로 한다.

제2항: 외래어는 따로 사정한다.

 

제 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1절 자음: 제3항 , 제4항 , 제5항 , 제6항 , 제7항

 

제3항  다음 단어들은 거센소리를 가진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고
    끄나풀      끄나불     
    나팔꽃      나발꽃
    녘             녁            동~, 들~, 새벽~, 동틀~
    부엌         부억      
    살쾡이      삵괭이
    칸             간            1. ~막이, 빈~, 방 한~
                                   2. '초가삼간, 윗간'의
                                         경우에는 '간'임.
    털어먹다    떨어먹다      재물을 다 없애다.

 

제4항 다음 단어들은 거센소리로 나지 않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가을갈이     가을카리
    거시기        거시키
    분침           푼침

 

제5항 어원에서 멀어진 형태로 굳어져서 널리 쓰이는 것은, 그것을 표준어로 삼는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고
    강낭-콩      강남-콩
    고삿           고샅                겉~, 속~
    사글-세      삭월-세          '월세'는 표준어임.
    울력-성당    위력-성당      떼를 지어서 으르고 협박하는 일

 

다만, 어원적으로 원형에 더 가까운 형태가 아직 쓰이고 있는 경우에는, 그것을 표준어로 삼는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고
    갈비            가리           ~구이, ~짐, 갈빗-대
    갓모            갈모           1. 사기 만드는 물레 밑고리
                                        2. '갈모'는 갓 위에 쓰는
                                            유지로 만든 우비
    굴-젓          구-젓
    말-곁          말-겻
    물-수란       물-수랄
    밀-뜨리다    미-뜨리다
    적-이          저으기          적이-나, 적이나-하면
    휴지            수지


제6항 다음 단어들은 의미를 구별함이 없이, 한 가지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고
    돌          돐            생일, 주기
    둘-째       두-째         '제2, 두 개째'의 뜻
    셋-째       세-째         '제3, 세 개째'의 뜻
    넷-째       네-째         '제4, 네 개째'의 뜻
    빌리다      빌다          1. 빌려 주다, 빌려 오다
                                   2. '용서를 빌다'는 '빌다'임.

 

다만, "둘째"는 십 단위 이상의 서수사에 쓰일 때에 "두째"로 한다.
      ㄱ          ㄴ          비고
    열두-째                   열두 개째의 뜻은 '열둘째'로
    스물두-째                 스물두 개째의 뜻은 '스물둘째'로

 

제7항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한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고
    수-꿩            수-퀑, 숫-꿩   '장끼'도 표준어임.
    수-나사         숫-나사
    수-놈            숫-놈
    수-사돈         숫-사돈
    수-소            숫-소             '황소'도 표준어임.
    수-은행나무   숫-은행나무


다만 1. 다음 단어에서는 이 접두사 다음에서 나는 거센소리를 인정한다.
접두사 "암-"이 결합되는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수-캉아지   숫-강아지
    수-캐         숫-개
    수-컷         숫-것
    수-키와      숫-기와
    수-탉         숫-당나귀
    수-톨쩌귀   숫-돌쩌귀
    수-퇘지      숫-돼지
    수-평아리   숫-병아리

 

다만 2. 다음 단어의 접두사는 "숫-"으로 한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숫-양       수-양
    숫-염소     수-염소
    숫-쥐       수-쥐
 

 

제2절 모음 : 제8항, 제9항, 제10항, 제11항, 제12항, 제13항

제8항 양성모음이 음성모음으로 바뀌어 굳어진 다음 단어는 음성모음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 고  
 깡충깡충  깡총깡총        큰말은 "껑충껑충"임. 
 -둥이 -동이                    ←童-이. 귀-, 막-, 선-, 쌍-, 검-, 바람-, 흰-  
 발가숭이 발가송이           센말은 "빨가숭이", 큰말은 "벌거숭이, 뻘거숭이"임  
 보퉁이 보통이   
 봉죽 봉족                         ←奉足, -꾼, -들다 
 뻗정다리  뻗장다리   
 아서, 아서라  앗아, 앗아라  하지 말라고 금지하는 말  
 오뚝이 오똑이                   부사도 "오뚝이"임.  
 주추 주초                          ←柱礎. 주춧-돌
  

 
다만, 어원의식이 강하게 작용하는 다음 단어에서는 양성모음 형태를 그대로 표준어로 삼는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 고 
 부조(扶助) 부주      -금, 부좃술  
 사돈(査頓) 사둔       밭-, 안- 
 삼촌(三寸) 삼춘       시-, 외-, 처-  
 

 제9항 "ㅣ" 역행 동화 현상에 의한 발음은 원칙적으로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지 아니하되, 다만 다음 단어들은 그러한 동화가 적용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 고 
 -내기 -나기 서울-, 시골-, 신출-, 풋- 
 냄비 남비 
 동댕이치다 동당이치다
  

[붙임 1] 다음 단어는 "ㅣ" 역행 동화가 일어나지 아니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 고 
 아지랑이 아지랭이
 

[붙임 2] 기술자에게는 "-장이", 그 외에는 "-쟁이"가 붙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 고
 미장이 미쟁이 
 유기장이 유기쟁이 
 멋쟁이 멋장이  
 소금쟁이 소금장이  
 담쟁이덩굴 담장이덩굴  
 골목쟁이 골목장이 
 발목쟁이 발목장이



제10항 다음 단어는 모음이 단순화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 고 
 괴팍하다  괴퍅하다/괴팩하다  
 -구먼  -구면  
 미루나무  미류나무            ←美柳-
 미륵 미력                             ←彌勒. -보살, -불, 돌- 
 여느 여늬  
 온달 왼달 만 한 달 
 으레 으례 
 케케묵다 켸켸묵다 
 허우대 허위대  
 허우적허우적 허위적허위적  허우적거리다 


제11항 다음 단어에서는 모음의 발음 변화를 인정하여, 발음이 바뀌어 굳어진 형태를표준어로 삼는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 고 
 -구려  -구료                       1.깍쟁이 깍정이 도토리, 상수리 등의 받침은 '깍정이'임.
                                             2.서울-. 알-, 찰-
 나무라다 나무래다  
 미수 미시  미숫가루 
 바라다 바래다                      '바램(所望)'은 비표준어임. 
 상추  상치                                 -쌈 
 시러베아들  실업의아들 
 주책 주착                              ←主着. -망나니, -없다 
 지루하다  지리하다              ←支離 
 튀기 트기  
 허드레 허드래                      허드렛물, 허드렛일
 호루라기  호루루기 


제12항 "웃-" 및 "윗-"은 명사 "위"에 맞추어 "윗-"으로 통일한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 고 
 윗넓이  웃넓이  
 윗눈썹 웃눈썹  
 윗니 웃니  
 윗당줄 웃당줄  
 윗덧줄 웃덧줄  
 윗도리 웃도리 
 윗동아리 웃동아리     준말은 "윗동"임. 
 윗막이  웃막이           아래윗막이
 윗머리 웃머리  
 윗목 웃목  
 윗몸  웃몸               -운동
 윗바람  웃바람  
 윗배 웃배  
 윗벌 웃벌  
 윗변 웃변                수학 용어
 윗사랑 웃사랑  
 윗세장 웃세장  
 윗수염 웃수염 
 윗입술 웃입술  
 윗잇몸  웃잇몸 
 윗자리 웃자리  
 윗중방 웃중방
  

다만 1.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위-"로 한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 고
 위짝 웃짝 
 위쪽 웃쪽  
 위채 웃채 
 위층 웃층 
 위치마 웃치마  
 위턱 웃턱 -구름[상층운(上層雲)] 

다만 2. "웃-"으로 굳어진 정도가 큰 다음 단어는 "웃"으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 고
 웃국 윗국 
 웃기 윗기 
 웃돈 윗돈 
 웃비 윗비 -걷다 
 웃어른 윗어른 
 웃옷 윗옷


제13항 한자 '구(句)'가 붙어서 이루어진 단어는 '귀'로 읽는 것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구'로 통일한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 고 
 구법(句法) 귀법 
 구절(句節) 귀절 
 구점(句點) 귀점 
 결구(結句) 결귀 
 경구(警句) 경귀 
 경인구(警人句) 경인귀 
 난구(難句) 난귀 
 단구(短句) 단귀 
 단명구(短命句) 단명귀 
 대구(對句) 대귀 -법(對句法)
 문구(文句) 문귀 
 성구(成句) 성귀 -어(成句語)
 시구(詩句) 시귀 
 어구(語句) 어귀 
 연구(聯句) 연귀 
 인용구(引用句) 인용귀 
 절구(絶句) 절귀 


다만, 다음 단어는 '귀'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 고
 귀글 구글 
 글귀 글구
  
 


제3절 준말: 제14항 , 제15항 , 제16항


제14항 준말이 널리 쓰이고 본말이 잘 쓰이지 않는 경우에는, 준말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 고
 귀찮다 귀치 않다 
 김 기음                          -매다
 똬리 또아리 
 무 무우                        -강즙, -말랭이, -생채, 가랑-, 갓-, 왜-, 총각- 
 미다 무이다                 1.털이 다 빠져 살이 드러나다.2.찢어지다
 뱀 배암 
 뱀장어 배암-장어 
 빔 비음                          설-, 생일-
 샘 새암                         -바르다, -바리
 생쥐 새앙쥐 
 솔개 소리개 
 온갖 온가지 
 장사치 장사아치


제15항 준말이 쓰이고 있더라도, 본말이 널리 쓰이고 있으면 본말을 표준어로 삼는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 고
 경황없다 경없다 
 궁상떨다 궁떨다 
 귀이개 귀개 
 낌새 낌 
 낙인찍다 낙하다/낙치다 
 내왕꾼 냉꾼 
 돗자리 돗 
 뒤웅박  뒝박 
 뒷물대야  뒷대야  
 마구잡이 막잡이 
 맵자하다 맵자다 모양이 제격에 어울리다
 모이  모  
 벽돌 벽 
 부스럼 부럼 정월 보름에 쓰는 "부럼"은 표준어임. 
 살얼음판 살판 
 수두룩하다 수둑하다 
 암죽 암 
 어음 엄 
 일구다 일다 
 죽살이 죽살 
 퇴박맞다 퇴맞다 
 한통치다 통치다 

[붙임] 다음과 같이 명사에 조사가 붙은 경우에도 이 원칙을 적용한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 고
 아래로 알로 

 
제16항 준말과 본말이 다 같이 널리 쓰이면서 준말의 효용이 뚜렷이 인정되는 것은, 두 가지를 다 표준어로 삼는다.

 (ㄱ은 본말이고, ㄴ은 준말임.)
 ㄱ                ㄴ                      비 고
 거짓부리  거짓불         작은 말은 "가짓부리, 가짓불"임.
 노을 놀 저녁- 
 막대기 막대  
 망태기 망태 
 머무르다 머물다   ┐ 모음 어미가 연결될 때에는
 서두르다  서둘다  │ 준말의 활용형을
 서투르다  서툴다  ┘ 인정하지 않음.
 석새삼베 석새베  
 시누이 시뉘/시누  
 오누이 오뉘/오누 
 외우다 외다                 외우며, 외워:외며, 외어
 이기죽거리다 이죽거리다 
 찌꺼기 찌끼                  "찌꺽지"는 비표준어임.  
 

제4절 단수 표준어: 제17항 


제17항 비슷한 발음의 몇 형태가 쓰일 경우, 그 의미에 아무런 차이가 없고 그 중 하나가 더 널리 쓰이면, 그 한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고
거든-그리다  거둥-그리다  1. 거든하게 거두어 싸다. 2. 작은말은 "가든-그리다"임.
구어-박다  구워-박다  사람이 한 군데에서만 지내다.
귀-고리 귀엣-고리 
귀-띔  귀-틤 
귀-지  귀에-지  
까딱-하면  까땍-하면 
꼭두-각시  꼭둑-각시  
내색  나색  감정이 나타나는 얼굴빛 
내숭-스럽다  내흉-스럽다 
냠냠-거리다  얌냠-거리다  냠냠-하다 
냠냠-이  냠얌-이  
너[四]  네  ∼돈, ∼말, ∼발, ∼푼 
넉[四]  너/네  ∼냥, ∼되, ∼섬, ∼자 
다다르다  다닫다  
댑-싸리  대-싸리  
더부룩-하다  더뿌룩-하다/듬뿌룩-하다 
-던  -든  선택, 무관의 뜻을 나타내는 어미는 "-든"임. 가-든(지) 말-든(지), 보-든(가), 말-든(가) 
-던가  -든가  
-던걸   -든걸  
-던고  -든고  
-던데  -든데  
-던지  -든지 
-(으)려고  -(으)ㄹ려고/ -(으)ㄹ라고 
-(으)려야  -(으)ㄹ려야/ -(으)ㄹ래야 
망가-뜨리다  망그-뜨리다 
멸치  며루치/메리치 
반빗-아치  반비-아치  "반빗" 노릇을 하는 사람. 찬비(饌婢) "반비"는 밥짓는 일을 맡은 계집종
보습  보십/보섭 
본새  뽄새 
봉숭아  봉숭화  "봉선화"도 표준어임.
뺨-따귀  뺌-따귀/뺨-따구니  "뺨"의 비속어임.
뻐개다[斫]  뻐기다  두 조각으로 가르다
뻐기다[誇]  뻐개다  뽐내다
사자-탈  사지-탈 
상-판대기  쌍-판대기
서[三]  세/석  ∼돈, ∼말, ∼발, ∼푼
석[三]  세  ∼냥, ∼되, ∼섬, ∼자
설령(設令)  서령 
-습니다  -읍니다  먹습니다, 갔습니다, 없습니다, 있습니다, 좋습니다 모음 뒤에는 "-ㅂ니다"임.
시름-시름  시늠-시늠 
씀벅-씀벅  썸벅-썸벅 
아궁이  아궁지 
아내  안해 
어-중간  어지-중간 
오금-팽이  오금-탱이 
오래-오래  도래-도래  돼지 부르는 소리
-올시다  -올습니다 
옹골-차다  공골-차다 
우두커니  우두머니  작은말은 "오도카니"임.
잠-투정  잠-투세/잠-주정 
재봉-틀  자봉-틀발∼, 손∼ 
짓-무르다  짓-물다 
짚-북데기  짚-북세기  "짚북더기"도 비표준어임.
쪽  짝  편(便). 이∼, 그∼, 저∼ 다만, "아무-짝"은 "짝"임.
천장(天障)  천정  "천정부지(天井不知)"는 "천정"임
코-맹맹이  코-맹녕이  
흉-업다  흉-헙다
 


 
제5절 복수 표준어: 제18항 , 제19항


제18항 다음 단어는 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도 허용한다.

 ㄱ         ㄴ              비고
네  예 
쇠-  소-                      -가죽, -고기, -기름, -머리, -뼈
괴다  고이다           물이 ∼, 밑을 ∼.
꾀다  꼬이다           어린애를 ∼, 벌레가 ∼.
쐬다  쏘이다           바람을 ∼.
죄다  조이다          나사를 ∼.
쬐다  쪼이다          볕을 ∼.
 


제19항 어감의 차이를 나타내는 단어 또는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이 다 같이 널리 쓰이는 경우에는,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

(ㄱ, ㄴ을 모두 표준어로 삼음.)
 ㄱ                          ㄴ                         비고
거슴츠레-하다  게슴츠레-하다 
고까  꼬까                                          ∼신, ∼옷
고린-내  코린-내 
교기(驕氣)  갸기                               교만한 태도
구린-내  쿠린-내 
꺼림-하다  께름-하다 
나부랭이  너부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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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장 그 밖의 것

 

제51항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1. '이'로만 나는 것
    가붓이  깨끗이  나붓이   느긋이   둥긋이
    따뜻이  반듯이  버젓이   산뜻이   의젓이
    가까이  고이    날카로이 대수로이 번거로이
    많이    적이    헛되이   겹겹이   번번이     
    일일이  집집이  틈틈이


2. '히'로만 나는 것
    극히   급히    딱히   속히   작히   족히
    특히   엄격히  정확히


3. '이, 히'로 나는 것
    솔직히  가만히  간편히  나른히  무단히
    각별히  소홀히  슬슬히  정결히  과감히   
    꼼꼼히  심히    열심히  급급히  답답히  
    섭섭히  공평히  능히    당당히  분명히   
    상당히  조용히  간소히  고요히  도저히

 

제52항 한자어에서 본음으로도 나고 속음으로도 나는 것은 각각 그 소리에 따라 적는다.


본음으로 나는 것
 승락(x) -> 승낙(承諾)(o)   만란(x) -> 만난(萬難)(o)

 안령(x) -> 안녕(安寧)(o)   분로(x) -> 분노(忿怒)(o)

 토논(x) -> 토론(討論)(o)   오육십(x) -> 오륙십(五六十)(o)

 

속음으로 나는 것
 수낙(x) -> 수락(受諾)(o)   쾌낙(x) -> 쾌락(快諾)(o)

 허낙(x) -> 허락(許諾)(o)   곤난(x) -> 곤란(困難)(o)

 논난(x) -> 논란(論難)(o)   의녕(x) -> 의령(宜寧)(o)

 의론(x) -> 의논(議論)(o)   오유월(x) -> 오뉴월(五六月)(o)

 목과(x) -> 모과(木瓜)(o)   십왕(x) -> 시왕(十王)(o)

 십월(x) -> 시월(十月)(o)   초팔일(x) -> 초파일(初八日)(o)

 희노애락(x) -> 희로애락(喜怒哀樂)(o)   십방정토(x) -> 시방정토(十方淨土)(o)

 회녕(x) -> 회령(會寧)(o)   대노(x) -> 대로(大怒)(o)

 

제53항 다음과 같은 어미는 예사소리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으)ㄹ거나              -(으)ㄹ꺼나
         -(으)ㄹ걸                -(으)ㄹ껄
         -(으)ㄹ게                -(으)ㄹ께
         -(으)ㄹ세                -(으)ㄹ쎄
         -(으)ㄹ세라              -(으)ㄹ쎄라
         -(으)ㄹ수록              -(으)ㄹ쑤록
         -(으)ㄹ시                -(으)ㄹ씨
         -(으)ㄹ지                -(으)ㄹ찌
         -(으)ㄹ지니라            -(으)ㄹ찌니라
         -(으)ㄹ지라도            -(으)ㄹ찌라도
         -(으)ㄹ지어다            -(으)ㄹ찌어다
         -(으)ㄹ지언정            -(으)ㄹ찌언정
         -(으)ㄹ진대              -(으)ㄹ찐대
         -(으)ㄹ진저              -(으)ㄹ찐저
         -올시다                  -올씨다


다만, 의문을 나타내는 다음 어미들은 된소리로 적는다.
       -(으)ㄹ까?      -(으)ㄹ꼬?      -(스)ㅂ니까?
       -(으)리까?      -(으)ㄹ쏘냐?


제54항 다음과 같은 접미사는 된소리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심부름꾼                      심부름군
      익살꾼                        익살군
      일꾼                          일군
      장난꾼                        장난군
      지게꾼                        지겟군
      때깔                          땟갈
      빛깔                          빛갈
      성깔                          성갈
      귀때기                        귓대기
      볼때기                        볼대기
      판자때기                      판잣대기
      뒤꿈치                        뒷굼치
      팔꿈치                        팔굼치
      이마빼기                      이맛배기
      코빼기                        콧배기
      객쩍다                        객적다
      겸연쩍다                      겸연적다.

 

제55항 두 가지로 구별하여 적던 다음 말들은 한 가지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맞추다(입을 맞춘다. 양복을 맞춘다)           마추다
  뻗치다(다리를 뻗친다. 멀리 뻗친다)           뻐치다

 

제56항 "-더라, -던"과 "-든지"는 다음과 같이 적는다.


1. 지난 일을 나타내는 어미는 "-더라, -던"으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지난 겨울은 몹시 춥더라.        지난 겨울은 몹시 춥드라.
  깊던 물이 얕아졌다.             깊든 물이 얕아졌다.
  그렇게 좋던가?                  그렇게 좋든가?
  그 사람 말 잘하던데!            그 사람 말 잘하든데!
  얼마나 놀랐던지 몰라.           얼마나 놀랐든지 몰라.

 

2. 물건이나 일의 내용을 가리지 아니하는 뜻을 나타내는 조사와 어미는 "(-)든지"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배든지 사과든지 마음대로 먹어라   /   배던지 사과던지 마음대로 먹어라
가든지 오든지 마음대로 해라        /    가던지 오던지 마음대로 해라

 

 제57항 다음 말들은 각각 구별하여 적는다.


가름 둘로 가름
갈음 새 책상으로 갈음하였다.
거름 풀을 썩인 거름
걸음 빠른 걸음
거치다 영월을 거쳐 왔다.
걷히다 외상값이 잘 걷힌다.
걷잡다 걷잡을 수 억는 상태
그러므로(그러니까) 그는 부지런하다. 그러므로 잘 산다.
그럼으로(써) 그는 열심히 공부한다.
그럼으로(써) 은혜에(그렇게 하는 것으로) 보답한다.
노름 노름판이 벌어졌다.
놀음(놀이) 즐거운 놀음
느리다 진도가 너무 느리다.
늘이다 고무줄을 늘인다.
늘리다 수출량을 더 늘린다.
다리다 옷을 다린다.
달이다 약을 달인다.
다치다 부주의로 손을 다쳤다.
닫히다 문이 저절로 닫혔다.
닫치다 문을 힘껏 닫쳤다.
마치다 벌써 일을 마쳤다.
맞히다 여러 문제를 더 맞혔다.
목거리 목거리가 덧났다.
목걸이 금 목걸이, 은 목걸이
바치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받치다 우산을 받치고 간다.
받히다 쇠뿔에 받혔다.
밭치다 술을 체에 밭친다.
반드시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반듯이 고개를 반듯이 들어라.
부딪치다 차와 차가 마주 부딪쳤다.
부딪히다 마차가 화물차에 부딪혔다.
부치다 힘이 부치는 일이다.
편지를 부치다.
논밭을 부친다.
빈대떡을 부친다.
식목일에 부치는 글
회의에 부치는 안건
인쇄에 부치는 원고
삼촌 집에 숙식을 부친다.
붙이다 우표를 붙이다.
책상을 벽에 붙였다.
흥정을 붙인다.
불을 붙인다.
감시원을 붙인다.
조건을 붙인다.
취미를 붙인다.
별명을 붙인다.
시키다 일을 시킨다.
식히다 끓인 물을 식히다.
아름 세 아름 되는 둘레
알음 전부터 알음이 있는 사이
앎이 힘이다.
안치다 밥을 안친다.
앉히다 윗자리에 앉힌다.
어름 두 물건의 어름에서 일어난 현상
얼음 얼음이 얼었다.
이따가 이따가 오너라.
있다가 돈은 있다가도 없다.
저리다 다친 다리가 저린다.
절이다 김장 배추를 절인다.
조리다 생선을 조린다. 통조림, 병조림
졸이다 마음을 졸인다.
주리다 여러 날을 주렸다.
줄이다 비용을 줄인다.
하노라고 하노라고 한 것이 이 모양이다.
하느라고 공부하느라고 밤을 새웠다.
-느니보다(어미) 나를 찾아 오느니보다 집에 있거라
-는 이보다(의존 명사) 오는 이가 가는 이보다 많다.
-(으)리만큼(어미)
나를 미워하리만큼 그에게 잘못한 일이 없다.
-(으)ㄹ 이만큼(의존 명사)
찬성할 이도 반대할 이만큼이나 많을 것이다.
-(으)러(목적) 공부하러 간다.
-(으)려(의도) 서울 가려 한다.
-(으)로서(자격) 사람으로서 그럴 수는 없다.
-(으)로써(수단) 닭으로써 꿩을 대신했다.
-(으)므로(어미) 그가 나를 믿으므로 나도 그를 믿는다.
(-ㅁ, -음)으로(써)(조사) 그는 믿음으로(써) 산 보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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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장 띄어쓰기

 

제 1 절 조사 ( 제41항 )

 

제41항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

마저  꽃밖에  꽃에서부터
으로만이나마이다  꽃입니다
처럼  어디까지나  거기 멀리 웃고


제 2 절 의존명사,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및 열거하는 말 등
( 제42항 , 제43항 , 제44항 , 제45항 , 제46항 )


 

제42항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아는 이 힘이다.  나도 할 있다.
먹을 만큼 먹어라.  아는 를 만났다.
네가 뜻한 를 알겠다.  그가 떠난 가 오래다.

 

제43항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차 한      금 서      소 한 마리
옷 한     열     조기 한     연필 한 자루
버선 한   집 한   신 두 켤레  북어 한


다만,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리는 쓰이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다.

삼십  제일  삼학년  육
1446년 10월 9일  2대대  16동 502호
1어학실습실  80원  10개  7미터

 

제44항 수를 적을 적에는 "만(萬)" 단위로 띄어 쓴다.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팔

0012억 34만 7898
 

제45항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적에 쓰이는 말들은 띄어 쓴다.

국장 과장             열 내지 스물
청군 백군             책상·걸상 이 있다.
이사장 이사들        사과·배·귤 등등
사과·배 등속             부산·광주 등지

 

제46항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적에는 붙여 쓸 수 있다.

그때 그곳
좀더 큰것
이말 저말
한잎 두잎


제 3 절 보조용언 ( 제47항 )

 

제47항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

(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ㄱ                             ㄴ
불이 꺼져 간다.           불이 꺼져간다.
내 힘으로 막아 낸다.    내 힘으로 막아낸다.
어머니를 도와 드린다.  어머니를 도와드린다.
그릇을 깨뜨려 버렸다.  그릇을 깨뜨려버렸다.
비가 올 듯하다.           비가 올듯하다.
그 일은 할 만하다.       그 일은 할만하다.
일이 될 법하다.          일이 될법하다.
비가 올 성싶다.          비가 올성싶다.
잘 아는 척한다.          잘 아는척한다.


다만,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합성 동사인 경우, 그리고 중간에 조사가 들어갈 적에는 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쓴다.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책을 읽어도 보고….
네가 덤벼들어 보아라.  강물에 떠내려가 버렸다.
그가 올 듯도 하다 잘난 체를 한다


제 4 절 고유 명사 및 전문 용어 ( 제48항 , 제49항 , 제50항 )

 

제48항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쓴다.

김양수(金良洙)  서화담(徐花潭)  채영신 씨
최치원 선생  박동식 박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다.

남궁억/남궁 억

독고준/독고 준
황보지봉(皇甫芝峰)/황보 지봉
 

제49항 성명 이외의 고유 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

(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ㄱ                            ㄴ
대한 중학교                대한중학교
한국 대학교 사범 대학  한국대학교 사범대학

 

제50항 전문 용어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다.

(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ㄱ                         ㄴ
만성 골수성 백혈병  만성골수성백혈병
중거리 탄도 유도탄  중거리탄도유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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