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나 해구 [Mariana Trench]
요약
태평양 북마리아나 제도의 동쪽에서 남북방향 2,550㎞의 길이로 뻗은 해구이다. 평균 너비 70㎞, 평균 수심 7,000~8,000m이며 세계에서 가장 깊은 비티아스 해연(11,034m)과 챌린저 해연(10,911m)이 있다.
위치 북마리아나 제도 동쪽
너비 평균 70km
길이 약 2,550km
깊이 평균 7,000~8,000m
본문
길이 약 2,550km, 평균 너비 70km, 평균 수심 7,000~8,000m이다. 북태평양 서쪽의 화산열도인 일본 오가사와라제도 하하지마섬 남동쪽에서 야프섬의 동쪽까지 호(弧) 모양을 이루며, 몇 군데의 깊은 곳으로 나뉘어 끊어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비티아스 해연(Vityaz deep)과 챌린저 해연(Challenger deep)이 있다. 챌린저 해연의 깊이는 여러 차례 관측되어 왔으나 관측기기의 오차 혹은 관측의 조건 등으로 인하여 차이가 있어왔다. 1995년 3월 24일 일본의 Kaiko(かいこう)에서 측정한 챌린저 해연의 깊이는 1만 911m으로, 현재까지 관측된 것 중 가장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57년 구소련의 비티아스에서 측정한 바에 따르면, 비티아스 해연의 깊이는 1만 1034m로 알려져 있다. 1960년에는 심해 잠수정 트리에스테 2호가 1만 916m까지 도달하였다. 심발지진대(深發地震帶)와 활화산대가 있으며, 마리아나 제도와 함께 도호(島弧)·해구계(海溝系)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