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望 / 杜甫 

國破山河在
城春草木深
感時花濺淚
恨別鳥驚心
烽火連三月
家書抵萬金
白頭搔更短
運欲不勝簪

나라는 망하니 산과 큰 내만 남아있고
봄 깃든 성곽에는 초목만 무성하구나.
시절을 한탄하여 꽃에 눈물을 뿌리고
이별을 한탄하니 새소리에도 놀라는구나.
봉화가 석달동안 이어짐에
가족의 편지는 만금 값어치에 이르네.
허옇게 센 머리를 긁어 다시 짧아지니
온통 비녀조차 이기지 못하고자 하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