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seelotus.com/ 

 

五冠山
오관산

木頭調作小唐鷄
邸子拈來壁上棲
此鳥膠膠報時節
慈顔始似日平西
목두조작소당계
저자념래벽상서
차조교교보시절
자안시사일평서

나무로 작은 닭을 다듬어 벽에
보금자리 주어 살게 하였네.
이 닭이 꼬꼬 울 때까지
어머님 오래도록 사시기를

 

『이해와 감상』

 고려시대에 문충(文忠)이 지은 가요로《목계가(木鷄歌)》라고도 한다. 효자인 문충은 오관산(五冠山) 밑에 살았는데, 홀어머니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다. 집에서 삼십리나 되는 서울(開城)을 아침 저녁으로 왕복하여 통근하면서도 어머니에 대한 효성은 변함없이 극진하였으나, 어머니가 날로 노쇠하여 감을 보고 슬퍼하여 이 노래를 지었다고 한다.  가사는 전하지 않고, 제목과 그 유래만 《고려사(高麗史)》 <악지(樂志)>에 전하며, 이제현(李齊賢)의 한역가(漢譯歌)가 《익재해시(益齋解詩)》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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