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장가(悼二將歌) / 예종(睿宗) 

 



님을 온전케 하온  

마음은 하늘 끝까지 미치니 

넋이 가셨으되 

몸 세우시고 하신 말씀 

직분 맡으려 활 잡는 이 마음 새로워지기를 

좋다, 두 공신이여 

오래 오래 곧은 

자최는 나타내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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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찰로 표기된 마지막 작품. 

 팔관회가 열려 개국공신 김락과 신승겸의 가면극을 본 예종이 추모의 정을 이기지 못해 지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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