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기파랑가(讚 耆婆郞歌) / 충담사
咽鳴爾處米 열오이처미
露曉邪隱月羅理 로효사은월라리
白雲音逐干浮法隱安 下 백운음축간부거은안지하
沙是八陵隱汀理也中 사시팔릉은정리야중
耆郞矣 史是史藪邪 기랑의모사시사수사
逸烏川理叱象惡希 일오천리질적오희
郞也持以 如賜烏隱 랑야지이지여사오은
心末際叱 逐內良齊 심미제질힐축내량제
阿耶 栢史叱枝次高 好 아야백사질지차고지호
雪是毛冬乃乎尸花判也 설시모동내호시화판야
(구름 장막을) 열어 젖히매
나타난 달이
흰 구름 따라 (서쪽으로) 가는 것 아니냐?
새파란 냇가에
기랑의 모습이 있구나.
이로부터 냇가 조약에
낭의 지니시던
마음의 끝을 따르련다.
아아, 잣가지 높아
서리 모를 화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