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패디먼(Anne Fadiman)에 의하면  


 책과 ‘육체적 연애’를 하는 독서가는  

표지가 뜯어지고 페이지가 사라져도  

형태보다는 내용이, 책과 자신의 손이 닿아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타입이다. 


 이것의 반대는 ‘궁정식 연애’다.  

궁정식 연애를 하는 자들은 책을 위해 유리문이 달린 책장을 구입하고,  

서가에 두꺼운 커튼을 쳐 표지에 빛바램조차 생기지 않아야 하는 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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