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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었던 자리마다 별이 빛나다 - 기념시선집 ㅣ 창비시선 300
박형준 외 엮음 / 창비 / 2009년 4월
평점 :
창비시선 300번 째를 맞아 기념으로 출판한 시집.
주요시집에서 한 편씩을 끌어다 모았는데도, 절창의 향연이 되었다.
이것이 창비시선의 목록인가, 한국시의 굵은 줄기를 보는 것 같아 가슴이 뿌듯했다.
무엇보다 제목이 일품이다.
<걸었던 자리마다 별이 빛나다>
선생들이 걸었던 자리마다 떠 있는 별들을 되짚어오는 길, 그 길이 눈부시게 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