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경제학 - 상식과 통념을 깨는 천재 경제학자의 세상 읽기
스티븐 레빗 외 지음, 안진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잘 쓴다.  

"이 사람 천재인가?"

그런 생각이 내내 따라다녔다. 

<괴짜경제학>은 전혀 '괴짜'가 아닌 한 경제학자의 실전경제학이다. 그는 다만 남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곳에서 문제의 실마리를 찾았고, 이론보다는 일상에서 진실에 접근하고자 했다.  

이론과 일상의 사이에서 한 진리가 다른 진리에게 길을 내줬다. 필요한 변화다. 경제학이 인간을 존중하는 학문이라는 것을 그는 한 권의 책으로 입증했다. 

경제학의 기저는 심리학에 있다는 것을 통감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무수히 많다. 이 천재(에 가까운) 경제학자의 다음 행보가 무척이나 궁금하다. 이런 사람이 글을 써야 진짜 경제학이고, 진짜 공부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