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 다 괜찮다 - 공지영이 당신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
공지영.지승호 지음 / 알마 / 200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른 읽을 책들이 있었는데도 삼 일동안 이 책만 들고 있었다. 사실 제목이 좋아서, 나를 위로해주는 것만 같아서 다른 책들보다 곁에 두었던 것 같다. 요새 힘든 일이 많아서 위로받고 싶었던 모양이다.

읽는 내내 행복했다. 이 사람이 질투난 적은 한 번도 없었고(사실 굉장히 힘들게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 ^^;), 오히려 내가 공지영이란 작가를 다독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이라는 강바닥에 돋아난 바위들을 고스란히 헤치며 흘러가는 강물처럼,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녀는.

괜찮다, 다 괜찮다.

그녀는 나에게 얘기해주고, 나도 그녀에게 속삭여주는, 따뜻한 가을날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