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처럼 하라 - 보스처럼 생각하고, 보스처럼 실행하는 핵심인재들의 성공방식
조관일 지음 / 쌤앤파커스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적으로 올 해 최고의 드라마로 '하얀 거탑'을 꼽습니다. 김명민이 열연했던 '장준혁'이라는 캐릭터가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직딩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장준혁이 갖고 있는 트라우마와 현실, 배경, 추구하고자 하는 것들이 현대 직장인들과 너무나 일치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나쁜 놈이지만 차마 나쁘다고 욕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 차라리 '올바르고 착한 최도영'을 욕하겠다는 기이한 현상, 그것은 장준혁이 미래의 나를 투영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비서처럼 하라'는 '장준혁처럼 살아라'와 동의어입니다. 그 끝을 알 수 없는 욕심을 위해서 살고 싶다면 이 책은 좋은 책입니다. 그런데, 정말 내가 추구하는 게 '그것'일까요. 사회가 나에게 강요한 목표가 '그것'일까요. 내가 진짜 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곰곰히 생각해보고, 장준혁! 이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이 책을 읽으세요. 도움이 될 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