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0℃ 최고의 나를 만나라
김범진 지음, 임승현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스타벅스에 놓여져 있던 책을 집어들고 한 시간만에 읽어버렸다.

읽을 만한 내용이 없어서 건너뛴 게 아니라, 여백이 너무도 풍성해서 빨리 읽힌 책이다.

'자기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으라'는 진부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야 했으니, 삽화며 여백이 오죽하랴.

* 근데 책의 부실함을 떠나서 내용 자체가 이해가 안 가는 건, '1250도의 고온에서 단련된 도자기가 가장 예쁜 빛을 발한다'는 책의 주장과, '세상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라'는 책의 내용이 맞질 않는다는 것이다. 고온에서 단련된다는 것은, 주인공 거북이와 토끼가 처음에 하는 경주를 말하는 거잖아? 근데 왜 그게 틀렸다고 하는 거야? 도대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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