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할머니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나라 요시토모 그림,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아르헨티나 할머니를 읽으면서 나는 두 번 감탄했다.

90페이지-그나마 삽화를 빼면 60페이지나 될까, 삽화도 뒷면은 여백이다-남짓의 짧은 단편 하나를 가지고서도 한 권의 책으로 편집/구성해서 팔아먹을 수 있구나, 하는 것 하나와 이렇게 서사와 여운이 없는 글을 써도 베스트셀러가 되는 작가도 있구나 하는 것 하나.

그래도 나는 이 작가를 믿어보기로 했다. 아직 이 작가의 책을 읽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구매한 것은 하나의 상품이었을 뿐, 요시모토 바나나의 혼신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찾아 읽게 되진 않겠지만, 기회가 되면 '키친'이라는 책을 읽어볼 요량이다.

요시모토 바나나를 아직 접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 책은 읽지 않았으면 한다. 대신 나와 같이 '키친'을 읽자. 혹시 요시모토 바나나의 열렬한 팬이라면, 이 책은 더더욱 건너 뛰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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