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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ope that I will always be for each person
what he or she needs me to be.

I hope that each person's death will diminish me,
but that fear of my own will never diminish my joy of life.

I hope that my love for those whom I like
will never lessen my love for those whom I do not.

I hope that another person's love for me
will never be a measure of my love for him or her.

I hope that everybody will accept me as I am,
but that I never will.

I hope that I will always ask for forgiveness from others,
but will never need to be asked for my own...

I hope that will always recognize my limitations,
but that I will construct none.

I hope that loving will always be my goal,
but that love will never be my idol.

I hope that everyone will always have hope.
 

- Henri Nouwen, Intimacy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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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딘지는 몰라도

어떻든, 어디에든지 있어

말이 없고, 잊어버려져 있지만

몹시도 충실하게 있는 것이다...

 


 Antoine de Saint-Exupéry, Terre des hommes (1939)

 

 

 

 

 

 

 

 

 

 

 

 

 

 

 

 

 

 

 

 

 

 

 

 

 

 

몹시도 충실하게

몹시도, 충실하게, 남아 있는 것......

아무것도, 사라지진, 않는다.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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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눈비의 형상으로 내게 오던 나날의 어둠

한때는 바람의 형상으로 내게 오던 나날의 어둠

그리고 다시 한때는 물과 물의 형상으로 오던 나날의 어둠....

그 어둠 속에서 헛된 휴식과 오랜 기다림

지치고 지친 자의 불면의 밤을

내 나날의 인력으로 맞이하지 않았던가...

어둠의 존재의 處所에 뿌려진 生木의 향기

나의 영혼은 그 향기 속에서 얼마나 적셔두길 갈망해왔던가

내 영혼이 내 자신의 축복을 주는 휘황한 白夜를

내 얼마나 꿈꾸어 왔는가

육신이란 바람에 굴러가는 헌 누더기에 지나지 않는다

영혼이 그 위를 지그시 내려누르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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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이란 바람에 굴러가는 헌 누더기에 지나지 않는다

영혼이 그 위를 지그시 내려누르지 않는다면.............

.

살아있는 가슴......

영혼의 향기.......  마음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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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외롭다는 것은,
또 다른 하나를 외롭게 만드는 일이다.



......둘이면서 하나인 존재
이므로........


.........

마주보는 동안에는, 외롭지 말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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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하나된...
그래... 마주보고 있으니 외롭진 않겠구나...

기다림의 고통도
그리움의 서러운 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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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다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고독 또한
함께 시작된다는 것을
그 한없이 달콤하고도 쓰라린 맛을
장미빛 열기 속에 가려진 검은 구멍을...


그렇지만,
우리는 또다시
누군가의 이름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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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달을 꼭 껴안았다
달도 나를 꼭 껴안았다


박두순 詩, 달과

 

 

 

 

 

 

 

 

 

 

 

 

 

 

 

 

 

 

 

 

 

 

 

 

 

 

 


.저마다 떨어져 존재함의 순간들이
어떤 인연에 의해서 떨어질 수 없는 하나로.
태어나는 일.......

 


넓고 넓은 밤하늘...
깊고 깊은 숲속......

 

산 너머 저쪽,
 마음의 處所에서
내 맑은 슬픔 하나 건져내는 일...
.

.

.

 

 

오늘은  저 하늘에 잠든 달대신
풀 잎 위에 뜬 작은 달 하나 보게 될까...

 

밤을 문지르고 갈 물기의 자욱들이
 地上에 동그마한 달 하나 열어둘까...

 

 


............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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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ve 2008-07-09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썹달...


희디 흰 그 달이
얇디 얇은 저 달이
내 눈끝에서
자꾸만 흐려진다
갸날픈 몸새
가누지 못하고
그만 휘청인다


야윈달...
작고 가냘픈,


밤하늘을 보았니...?


눈끝에 매달아둔
깃털처럼,
가녀린 슬픔.


그래도 너만은
그래, 그래도. 너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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