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편지 쓰다,
香煙 그으름이 얹히는 사연.
쓰고 지우고 되풀이,
지우고 다시 쓰는 어리석음.
못다 한 말들이 긴 띠가 되어
목에도 가슴에도 감기어
차라리 눈감고 드러눕는 편지.

―김남조, 傷心手帖

 

 

 

 


흰새벽.
밤으로 여는 아침.
낮고 고요한, 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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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9-11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 영혼의 무게는 21그람 이라던 영화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