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에 준연이가 갑자기 내게 아부해야할 상황이 벌어졌다. (그 상황에 대한 설명은 생략.)
엄마 눈치를 한참 보던 준연이, 말문을 열었다.
준연 : 엄마, 내가 뱃속에 있을 때 말야.
엄마 : 엄마 뱃속?
준연 : 응,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내가 이런 생각을 했어.
밖에 나가면 우리 엄마가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말야.
이쁠까? 안 이쁠까?
엄마 : ...... (피식)
준연 : 근데, 뱃속에서 나와서 보니까 정말 엄마가 이쁘더라구!!!!!
에라이, 뻥쟁이 !!!!
나중에 크면 뭐가 될려고 여섯살짜리가 벌써부터 뻥을 치고 다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