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초판본 이미지입니다. 1963년, 서른여덟의 미시마가 10년 전인 17세부터 26세까지 약 10년간의 자신을 뒤돌아보며 쓴 자전 에세이입니다. 미시마 문학의 형성에 대한 귀한 자료로 여겨지기도 하고 그게 아니더라도 작가 에세이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입니다.
이 글을 썼을 때의 미시마는 아직 30대의 젊은 작가지만 여러 걸작을 발표하고 서양에도 그의 작품이 높이 평가되면서 서른여덟에 처음 노벨상 후보에 오른 해입니다. 그 후 사망 때까지 다섯 번 노벨상 후보에 오르게 됩니다. 그때 미시마가 자신을 뒤돌아보며 쓴 글이라 그것만으로도 흥미롭지만 그 시절의 문단 풍경을 읽는 재미도 커요.
미시마가 굳이 26세까지로 정한 것은 그때까지의 자신이 문학적으로, 인간적으로 자신의 문학 인생에서 한 시기가 매듭지어졌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 대한 많은 평들이 있는데 아래는 오에 겐자부로의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