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8  

'아마도 우리 어린 시절에서 가장 충실하게 산 날은 좋아하는 책과 함께한 날일 것이다.'  

p63

 "그의 자부심을 쉽사리 용서할 수도 있었다. 그가 내 자부심을 죽여버리지만 않아도."- 제인오스틴

p96  

'돌이켜봤을 때 즐거운 과거만 생각하라.'

p111

"어쩌다보니 나는 늘 낯선 사람들 틈에서 살고 있소. 내게 닥쳤던 슬픈 일들을 잊어버리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다보니 그렇게 됐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위대한 개츠비>

p157

"인생의 온갖 변화와 매력과 아름다움. 그 모두가 빛과 그림자로 이루어져 있는 거야."

- 레프 톨스토이.<안나카레니나>

p175

...."완벽을 원하는 사람은 절대로 만족하지 못한다고 톨스토이가 말했어요. 하지만 누구나 완벽하길 원하지 않나요? 저는 지독하게 원했어요."그녀가 나직하게 말했다. "그랬더니 어느 날 평생 절대 듣고 싶지 않은 소식을 의사에게 듣게 됏어요. 왜 그토록 많은 걸 포기하고 왜 그토록 지독하게 일했을까요? 왜 그토록 완벽해지고 싶었을까요?"

p176

...."존중이란 사랑이 있어야 할 곳이 비었을 때 그걸 대신하느라 만들어진 거야.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그렇다고 말해주는 게 더 징직하고 옳은 일이야."

 "하지만 존중이 사랑의 반대말은 아니죠." 에이바가 말했다. "대체품일 수도 없고요."

 다이애나가 끄덕였다."그러면 사랑이 있어야 할 곳이 비면 그걸 대신하는 게 대체 뭘까요?"

p227

 "그것을 못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기 전까지 나는 책 읽기를 사랑한 적이 없었다. 사람이 숨쉬기를 사랑하지 않듯이."- 하퍼리. <앵무새 죽이기>

p250

..."적는 게 좋아. 흑백으로 명료해지거든."....

p315

 " 세 타 투아(네 맘대로 해)" 책방 주인이 어깨를 으쓱하더니 말했다. 

"알겠어요." 여자애가 천천히 말했다.

 책방에 있는 책들(주인은 '자기의' 책이라고 생각했다)은 흔한 방식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았다. 길 잃은 아이들이 어쩌다 여기로 흘러들면 주인은 똑같이 말했다.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정리하렴. 네 맘대로.

p325

..."뭘 보든 마치 그걸 처음 보듯, 아니면 마지막으로 보듯 하렴. 그러면 이승의 네 삶이 찬란한 빛으로 가득할 거다."

p329

 "정말로 날 황홀하게 만드는 책은, 다 읽고 났을 때 작가와 친한 친구가 되어 언제라도 전화를 걸어 대화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되는 책이다. 그러나 그런 일은 그리 자주 일어나지 않았다."-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p351

...사람이 스스로를 실제와 다른 모습으로 생각하면, 스스로의 약점을 인정하지 않으면 사기꾼이라나요. 그렇다면 거짓말도 일종의 사기 아니겠어요?

p353

 "자신에게 제일 중요한 책이라니, 저는 그런 책을 고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키키가 말했다. "언제 책을 읽느냐, 어느 때 어떤 상태로 책을 읽느냐에 따라 그 책이 중요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거든요. 말하자면, 기분이 나쁠 때라면 <길 위에서> 나 <삼총사> 같은 책을 읽어요. 그러고 나서 기분이 좋아지거나 생각이 달라지면, 그때는 그 책이 제일 중요한 책이죠. 그때는요."

p359

"강자가 약자에게 상처를 주지 못할 만큼 약해졌을 때, 약자는 힘을 내어 떠날 줄 알아야 한다."

- 밀란 쿤데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p396

... 두 팔로 그녀를 감싸더니 힘을 꼭 주었다. 돌로 만든 부두라든지 마른 찰흙 벽돌같이 굳건한 어떤 것, 사람들이 제자리에 있도록 붙잡아주는 그런 게 생각났다.

p434

 "트랄파마도어 행성인들은 누군가가 특정 순간에 죽는다 해도 그 순간과 동시에 일어나는 다른 많은 순간들에는 그 사람이 살아 있다고 믿었어요. 우리는 그 다른 순간들로 그 사람을 찾아가면 된다는 거예요. 저는 그렇게 이해했어요." 존이 말했다.

p444

이번엔 날 믿어달라는 말을 할 염치가 없어. 하지만 정말로 난 내 상황도, 나도 고쳐볼 작정이야. 나, 어떤 책을 읽었는데 그걸 보고 깨달았어.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해. 어둠인지 빛인지, 삶인지 죽음인지. 난 빛을 택할래. 난 삶을 택할래. 그렇게 할래. 엄마가 파리로 올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 아기 젖병에다 와인을 담아 파는 퐁뒤 가게를 알아냈어! 엄마만 좋다면, 거기 데리고 가고 싶어.

사랑해요, 엄마. 

             매기가.

p460

"우리 인생을 망치고 말고는 다 우리 몫이야. 난 그렇게 생각해. 우리 본인 말고 아무도 그런 짓 못해."

p477

...세상만사를 모두 잊고 독서의 세계로 몰입하여 거기서 얻은 지혜와 에너지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독서의 순기능이 그들을 통해 그려진다. 다소 진부해 보일 수 있는 이런 독서 예찬이 독서 인구가 적은 우리 현실에서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저자 앤 후드의 개인사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 진부함과 생소함이 진한 감동으로 변모한다. 평생 독서광이었던 저자는 다섯 살 자리 달을 급성 질환으로 단 며칠 만에 여의고 나서, 그 충격으로 글을 전혀 읽을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일 년 남짓 상심과 치유의 시간을 거친 뒤 드디어 그녀가 다시금 첫 책을 읽고 난 후의 소감이 뭉클하다.


책을 한 권 샀다. 그런 뒤 집에 가서 소파에 앉아 책을 코밑에 올리고 깊이 냄새를 들이켰다. 그 냄새는 마치 오래전에 헤어졌던 옛 친구를 다시 만난 듯한 느낌을 주었다. 책을 펼쳐서 끝까지 한숨에 읽었다. 그러고 나서 울었다. 잃어버린 딸을 생각하며 울었다.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세상의 모든 고통을 생각하며 울었다. 책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을 생각하며, 말이 주는 위로를 생각하며, 끝없이 부서졌다 치유되는 인간의 마음을 생각하며 울었다.- "책은 나를 다시 삶으로 불렀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2016년 6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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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책
앤 후드 지음, 권가비 옮김 / 책세상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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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여자 작가가 쓴 책에 대한. 북클럽에 대한 책. 기대된다.  

독서를 통한 치유.  

현재의 에이바, 매기, 행크의 과거이야기와 현재 이야기가 번갈아 나온다.

독서모임 책들과 에이바와 매기의 이야기...혹했다.

여자, 딸, 엄마, 사랑? 까지 생각해 봤다.  

재밌다. 그리고 생각한다.


1장. 12월

- 에이바. 

남편이 뜨개 그라피티 작가와 바람나서 이혼하낟.

독서클럽에서 한달에 한권씩. 

오만과 편견, 위대한 게츠비, 안나 카레니나, 백년 동안의 고독, 앵무새죽이기, 브루클린에서 자라는 나무, 호밀밭의 파수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제5도살장, 클레어에서 여기까지. 

- 매기

스무살의 작가지망생으로 파리에 간 메기. 늙은 프랑스 남자의 정부가 되네. 약에 중독되고.TT

2장. 1월

- 에이바

양로원의 아버지. 에이바가 대학에서 프랑스어 가르치는구나.

아...피렌체로 보낸 에이바의 딸이 메기구나

메기는 쥘리앵을 사랑했지만 쥘리앵에게 메기는 노리개였어.

3장. 2월

- 에이바

독서클럽의 서른한 살 루크와 섹스하고 행크 빙엄 형사의 전화를 받는다. 

- 1970년 그날 아침. 샬럿

헐, 발륨 먹고 바람피러 간 날. 딸이 죽었....에이바의 동생이.

- 메기

쥘리앵이 약으로 매기 성적으로 착취해 오빠 윌의 편지는 눈물나게 다정하고(내 취향)

약에 취하는 메기 슬퍼라.

4장. 3월.

- 에이바

루크와 섹스하고 전 남편은 한 동네로 이사오고, 어릴 때 죽은 동생 사건 땜에 힘들고.

그럼에도 독서의 마법을 다시 찾게 된거?

- 행크

아내도 사랑했고 샬럿도 사랑했다는. 아내랑 행복하게 살다 네이딘은 병으로 죽었...

혼자 남겨져서 슬픈거?

- 메기

쥘리앵에게서도 개빈에게서도 벗어나야. 약에서도...혹시 노아가...귀인이 될까.

5장. 4월

- 에이바

로절린드 아든<클레에에서 여기까지>의 내용. 인생에서 딱 그런 책을 만나는 거 정말 행운이지.

- 메기

또래 남자애들 만나고 쥘리앵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약에서도.

- 행크

아내 네이딘이 죽고 난 후의 일상.

이 사람도 <클레어에서 여기까지 읽네>

- 1970년 그날 아침 행크

섹스하다 여자의 죽은 아이를 보러갔던....

- 에이바

독서모임 좋구나. 나도 이런 독서 모임을 하고 싶어라.

6장. 5월

- 에이바

(나가 있어서 펜이 없었다.)

에이바와 메기에게 자꾸 감정이입이 되는 건 내 경험치 탓이겠지.

매기가 파리에 있다는 걸 드뎌 알게 된 에이바.

8장. 7-8월

- 매기

파리에 있는 책방. 그런 책방 주인이 되고 싶네. 병원으로 실려가서 중독치료 받은 매기. 다행이다.

즈느비에브도 사귀고

- 에이바

매기 연락받고 안심.

생각해보니 언급된 소설들을 이래저래 읽어본 편인데 이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또 읽고 싶어진다.

지금 내겐 어떤 느낌일까? 왜 나는 이걸 못 느꼈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그게 소설이 가진 마법이겠지? 더 많이 읽고 얘기하는 사람이 되고 싶네.

9장 9월

- 에이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매기 생각. 로절린드 아든

10장. 10월

- 책방주인

(가끔 우연히 답같은 책을 만날 때가 있다. 내가 처해 있는 상황에 딱 맞는)

- 에이바

페니가 알려준건가 작가를.

-매기

노아도 다시 만나고 책방서 일한다.

- 행크

- 1970년 그날 아침 비어트리스

헐...충격.


마지막에 모든게 밝혀지고, 모두가 알게 되고...또 앞으로 나아간다.


토성의 공전주기.29.45년

어린시절의 꿈과 환상에서 깨어나 현실에 대한 자각과 행동에 대한 책임 가지도록 요구하는 엄격한 행성.

- 시련을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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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집사
배영준 지음 / 델피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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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 경매 기사에서 영감 얻어 3년 동안 집필한 소설이란다.  

직장 다니면서 썼다네.  

1장 아버지가 돌아가신 그곳 

사우디집사 피터 . 프랑스국립 집사 학교. 언어.

사우디 왕가에 취직

2장. 미로가 내 앞에 

펼쳐 있는 것처럼

한국인 왕비 그레이스. 공주 자밀라.

3장. 살바토르 문디! 그것은 겨우 서막

미술관리인 제임스쿡. 살바토르 문디 작품. 그레이스왕비의 결혼

4장. 우리가 함께 해야할 수많은 미션들

제임스쿡이 내준 숙제. 순니파. 시아파 공부.

산책처럼 쉼과 행복을 주는 수영.

5장.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우연이 아니고 살바토르 문디. 신비한 기적의 문을 여는 자. 피터

6장. 파리로 떠나다.

갑뿐...러블리 수랑 핑크모드

7장. 비밀 일기장

살바토르 문디와 피터 집사의 연결. 신비한 운명

8장. 센 강변의 미묘한 송별화

일기장의 비밀: 부활의 소망, 두 번째는 화합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

9장. 생 위베르성당. 다빈치 무덤

다빈치의 영혼을 만나는?

10장. 가장 고귀한 기쁨을 이해의 기쁨

살바토르 문디와 피터집사. 집사 업무 말고 오감 관찰. 신체 계발 훈련.

피터집사의 능력= 살바토르 문디

11장. 얼굴 모르는 그녀

스물둘 자밀라 공주의 외무장관 준비

12장. 사우디 국왕의 유일한 딸

외무장관이 되고 왕비가 코로나에 관심 갖고 배경이 2019년 쯤 되는 소설인가.

13장. 카트르와 외교복원

사우디여왕을 꿈꾸는 자밀라공주

14장. 여행을 떠나다.

암살시도. 러블리 수의 향기. 공주가 아니고 피터집사노림. 누가 첩자일지

15장. 살바토르 문디의 수호자

조직B와 공조

16장. 반살림왕

살바토르 문디를 믿지 않고. 병중인 왕. 자밀라공주를 후계로 세우진 않고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을 수 있게됨.

17장. 국경을 넘어 예멘으로 

아버지 구하러예멘 후티 반군의 지하감옥으로. 국경없는 의사회로 위장

18장. 지하감옥

음. 아버지가 전교한다고 탈출 거부. 사우디 공군개입.

아...뭔데...피터가 손대면 문도 열리고 러블리 수의 총상도 낫고 아버지가 감옥에서 만난 

미국 선교사.

19장. 여왕의 탄생.

살바토르 문디의 능력?

20장. 귀환

반살림 왕을 살릴려고 귀환.

- 에필로그.

음...2편이 준비중인가 보오...


뭔가 좀...유치.

살짝 기독교삘에...피터 집사 영웅? 성인? 어벤져스같은 느낌...거기다 이쁜 여자 묘사...


p180

...과거의 수많은 점들과 연결 고리들이 현재의 모습 그리고 미래의 모습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것이다.

p258

 "바꿀 수 없는 것들은 인정하고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에 온전히 집중하는 거예요. 살바토르 문디의 능력이 흘러간 건 신이 정하신 운명이에요. 그런 거대한 운명은 사람이 바꿀 수 없어요. 오롯이 있는 그대로 그 운명을 인정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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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관점 정리표

관람력: 내가 선택한 것을 믿고자 하는 노력, 

의식적으로 다르게 바라보려는 노력.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는 노력. 

- 공감의 수준을 결정하는 최소 관객 되기

만약(관객보다 배우가 더 많다) 라면?

최소관객: 내 뇌가 펼치는 연극을 의식적으로 관람하는 나.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열렬히 나를 관람해 주는게 관람력 키우는 일

- 공감을 위한 괄호 치기와 숨은 그림 찾기.

'저 사람은 대체 나에게 왜 저러는 거지? 진짜 이해가 안 가네. 안되겠다. 광감 괄호를 쳐 봐야겠다'

- 맥락에 대한 이해= 숨은 그림 찾기

' 타인역할 주사위 단면' 숨은 그림 무엇인지에 대한 호기심

이해하기 힘든 타인의 숨은 그림을 찾아보려는 노력과 호기심이 중요하다.

마음에 여유가 없다는 건 느낌일 뿐이다.

느낌은 인식일 뿐 사실이 아니다.(공감 과로에서...근데 사실일 수도 있지 않을까.)

어쨌든 내 마음에 의식적으로 괄호를 만들고, 타인의 '숨은 맥락'을 찾아 관람하는 것, 내 마음에 여유 공간을 만들기 위한 의식적 괄호 치기는 브레인 롤플레잉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연출하는 것.

chapter2. 공감 시스템

- 공감은 시스템이다.

- 쫄면 안되는 시스템

- 공감과 관련된 두뇌 작동 메커니즘

공감은 두뇌시스템 작동 통한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 읽기와 헤아리기 뿐 아니라 정서적 일치로 타인의 심정 느끼고 타인에게 이로운 행동하는 공감적 동기까지 포함되는 복합적이고 복잡한 심리과정.

공감 시스템 활성화가 바로 이로운 공감 행위로 이어지는 것 아니다.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감정에너지 소진되고 타인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과도한 관심 쏟게 될 수 있다.

선 넘는 간섭행위하게 될 위험도 있다.

- 쫄면 안된다고!

쫄면: 두려움, 공포, 불안, 슬픔, 무기력

분노, 짜증 등의 감정이 일어난 상태. 상황과 상대에 맞는 적합한 역할놀이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상태.

심리화 시스템 비활성화, 거울 시스템 위축 되어 타인에게 공감하는게 고통으로 느껴진다.

- 만약(내가 아프리카 초원의 사슴이)라면?

동물에겐 없는 심리화 시스템. 사회적 활동하는 인간에게는 이 시스템 작동과 핸들링 중요하다.

- 왜 나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

- 나의 사자와 사슴은 뭐지?

나를 쫄면 상태로 만드는 것이 사자, 사람, 돈, 외모, 콤플렉스, 학벌, 건강 등.

거울시스템 '먹는라면', 심리화시스템 '만약라면', 불안, 두려움 등의 스트레스 상태 '쫄면'으로 개념화, 무장화라면. 뭐 때문에 쫄면 상태구나, 그래서 공감시스템이 잘 작동하지 않는구나"하고 혼잣말 해보기.

이런 언어화가 이유, 언인? 알아차릴 수 있게 한다.

- 타인의 뇌를 자동복사하는 거울 시스템

- 자동화 시스템이다.

의식적 상상이나 시각적 선택 통해 의식적으로 활성화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거의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먹는라면= 거울 시스템= 자동문+ 복사기'

자동화 시스템 때문에 상황에 종속될 수 있다. 내가 행동의 주체가 아니라 시스템이 되어버릴 수 있다.

- '본의아닌' 리더되기

거울시스템 때문에 내 말과 행동이 자주 보는 사람에게 영향 미칠 수 있다.

- 타인의 뇌를 의식적으로 경험하는 심리화 시스템

- 핸들링 시스템

완전히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의식적으로 조절가능하다.

만약라면= 심리화시스템= "열려라 참깨!"매직월드. '왜냐하면'같이 언어로 상황에 맞게 핸들링 잘하면 자신과 타인에게 긍정적 영향 미치는 진짜 리더 될 수 있다.

- 본의를 가지고 '진짜 리더'되기.

내가 리더가 되기로 결정했으면 나이나 직급에 상관없이 '상대가 아닌 내가 바뀌어야 한다'라는 의식에서 출발해야 한다.

어떤 질문을 던지냐에 따라 내 두뇌에서 활성화되는 시스템이 달라지고 이를 핸들링 할 수 있다.

거울 시스템은 '어떻게 '하는지 '관찰'했을때 심리화 시스템은 '왜'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작동한다.

'어떻게 하는지'를 상상하면 거울 시스템 활성화 '왜'와 '왜냐하면'을 생각하면 심리화 시스템 활성화된다.

대립되는 개념 아니라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며 원활하게 공감할 수 있게 돕는 협업 시스템이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시스템이 활성화되는지를 이해하면 공감이 잘 되지 않는 자신과 타인의 언행보다 쉽게 받아들이고 해석할 수 있다. 

머릿 속으로 생각만 하는 것보다 문장으로 표현하고 언어화하는 과정 자체가 심리화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일종의 버튼이 된다. 즉 공감이 더 수월해질 수 있다.

작동방식을 이해한 후 내가 핸들 쥐고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명확히 구분한 뒤, 바꿀 수 있는 것부터 의식적으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불안, 두려움, 공포 같은 강한 감정 느끼거나 과도한 업무로 인지적 과부하 상태 놓이면 공감시스템 제대로 활성화 되지 않는다는 것 기억할 것.

내 심리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상태인지 먼저 체크.

쫄면 상태에서는 타인에게 더 공감하려고 애쓰기보다 '자기 공감' 먼저 하기.

충분히 휴식 취할수록, 타인 마음 읽기에 뛰어난 능력 보인다.

리더는 타인 공감하기 전에 먼저 자신에게 휴식 선물할 줄 알아야 한다.

- '공감시스템'으로 사람 헤아릴 줄 아는 리더

두뇌 신경 시스템 활성화 결과로 공감을 보면 어떤 공감 시스템 작동 중인지 궁금해진다?

공감은 본능인 동시에 내가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원하는 방향으로 연출할 수 있다.

공감시스템에 연극적 상상력 더해지면 원하는 브레인 롤플레잉 펼쳐 현실적인 소통 변화시키는 공감 연출가 될 수 있다.

- 연출력: 타인의 뇌를 의식적으로 경험하라.

- 자동적 역할 바꾸기

"경험할 수 없는 역할을 상상하면 되잖아!"

상상 경험으로 공감하기. '경험 대본' 이 느낌과 경험을 토대로 다음엔 이렇게 행동하자!"

모든 경험을 의식적 재해석을 통해 나에게 좀 더 가치있고 도움이 되는 경험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의식적 역할 바꾸기

타인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의식적으로 곱씹어 다른 관점 가져 보는 과정 필요하다.

but, 뇌업장에선 에너지 많이 쓰는 피곤한 노동

'의식적 곱씹기'는 공감수준 결정하는 중요한 일이지만 뇌가 안하면 못한다.

그래서 공감은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방식, 태도, 내 상태의 문제다

- '척'하는 것도 공감이다.

- 왜 자꾸 척을 하게 되는걸까?

나 아닌 타인을 위한 공감행위일 때가 많다.

지나치게 척하는 행동 반복해야 하는 상황에 계속 놓여 잇다보면 진짜인 나는 사라지고 척하는 가짜만 남는 느낌 들게 된다. 자존감 잃게 된다.

- 척하는 나를 위한 인터미션

중간중간 의식적으로 그 사람과 상황을 잠시 벗어나보는 환자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나를 돌보는 심리적 여유 공간 갖는 '인터미션'

- 척하는 나: 자동적 연출

타인에게 무조건 혹은 억지로 맞추려는 자동적인 행동만 하고 있는 나, 되어야만 하는 나, 되아야만 할 것 같은 나.

자신의 역할 돌아보고, 타인과의 관계 재설정해야 할 순간이 찾아온다.

자동적 공감에서 벗어나 의식적으로 공감 연출할 때가 온다.

- '처럼 하는 나'를 의식적으로 경험하라

'척하는 나'와 '처럼하는 나'의 미세한 차이

내 의지와 의도가 들어간척, 처럼 하는 나: 내 선택과 결정이 반영된 의식적인 행위를 하는 나'

직장생활은 연극적, 직급과 직책이라는 배역이 주어지면 그에 맞는 말과 행동이 나온다.

결과 때문이 아니고 내게 선택, 결정의 자유가 있으면 더 나은 기분이 든다.

- 처럼 하는 나: 의식적 연출

- '그냥 의 나'를 의식적으로 경험하라

그냥의 나: 원래의 나라고 느껴지는, 나답게 행동하는 나.

비전: 대표적인 의식적 브레인 롤플레잉,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미래의 자기 역할 상상하고, 그것을 원하며 설정하는 과정,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적으로 펼쳐지는 연극이 아닌, 의식적으로 그려나가는 미래의 모습

- 되고 싶은 나 '처럼'해보기

'이왕 연출하려면 잘 되는 나를 연기하라!'

- 원하는 브레인 롤플레잉을 결정하는 연출력

연출은 자연스러운 행위가 아니다. 어떤 목표나 방향을 가지고 의도적이고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결정한 행위다.

- 1순위 말고 2순위

모든 상황에서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말과 행동을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바꾸고 싶은 특정상황을 구체적으로 딱 하나만 선택, 그 상황에서 내가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명확히 구분한 후, 내가 바꿀 수 있는 것 중에서 하나만 선택해 실제로 바꾸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연출력: 특정상황에서 내가 선택한 연극을 펼쳐볼 수 있는 상상능력

전체 스토리 바꾸는 각색 작업이 아니라 단 한줄 대사나 지문 바꾸는 일과 같다.

- 선긋고 혼잣말 바꾸기로 반전 연출하기

내가 멈추고 싶은데 자꾸도돌이표 되는 상황은 변화가 필요하다.

- 재방송 멈추기

원치 않는 도돌이표 같은 상황+ 재방송

- 반전 연극 연출하기

연습은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할지를 고민하여 다양한 선택지를 시뮬레이션 해보는 과정이고, 공연은 재방송 상황이 닥쳤을 때 연습한대로 실행하는 것이다.

연출에 실패하는 이유는 연습단계에서 해야할 고민을 공연순간에 하고 있기 대문이다.

연습 때 할 일과 공연 때 할 일을 구분해야 한다.

- 선긋고 혼잣말 바꾸기 연출법

- 선긋기

머릿속 무대공간 만들기 위한 것. 재방송 상황에서 명료한 의시 결정 돕는 도구

의도적 브레인 롤플레인을 펼칠 공간 만들기

- 선긋기를 위한 사전연습

- 혼잣말 바꾸기

속으로 하는 내면의 대사 바꾸기

- 혼잣말 바꾸기로 '내면대사' 수정하기

스스로의 혼잣말 통해서 자신의 생각, 태도, 신념 변화시킬 수 있다.

- '내면대사'를 바꾸는 극단적 선긋기

- <내면대사>를 바꾸는 수식어 붙이기

자기자신의 수식어<브랜딩>자기자신을 재정의하는 작업

- '심리적 공간'을 만드는 선긋기

자기 자신을 챙기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리적 공간, 시간이 없으면 뇌를 속이기

- 빈 괄호 효과

빈의자 효과 같은 것. 물리적이든 심리적이든 자신과 타인을 헤아려 볼 수 있는 공간 만드는 것 자체가 공감 능력 확장하는 과정이 된다.

빈 괄호가 그런 생각의 틀 열어두는 효과 준다.

- '감정'을 바꾸는 선 긋기

감정은 문화와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는, 뇌에서 구성된 개념.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순간, 가시화되어 개념화된다.

- 감정 눈금 효과

언어화와 연극적 해석으로 인식하고 다룰 수 있다

- 만약 (감정에 눈금이 있다)라면?

- '감정구간'을 나눠 쉽고 빠르게 

감정 이해하고 공감하기

- '관점'을 바꾸는 선긋기: 주사위 효과

- 공감 여정의 끝

어떻게 다르게 볼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공감 연출력, 공감을 위한 관람력 키우기

- 에필로그

나에게는 관객이 있다

- 원하는 연극을 연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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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소설이 묻고 과학이 답하다
민성혜 지음, 유재홍 감수 / 갈매나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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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다가 궁금한 것 과학에 기댔다가 다시 소설로 돌아온대.

문학적 상상력, 과학적 진실 한데 모아 풀어놓은 책.

과학적인 곰과 과학에 대해 전혀 모르는 봉구

봉구가 궁금해하면 곰이 대답. 

여기저기 샜다가 과학으로 다시 돌아오곤 한단다.

중학교 국어선생님, 과학 선생님이 쓴 책이라 그런 듯.

나와 지구, 태양계, 우주 그 안에 삶이 담겨 있는 세상 생각하고 볼 줄 아는 힘을 길러 우주화 할 수 있는 내공 쌓아가는 것이 인간들이란다.

과학 설명에 소설, 시 등장.

일본 번역서 중에 이런 식 책이 있었는데 주고 받는 대화식.

재미가 가미된 과학책. 은근 이 책 재미짐.

<프롤로그. 우아하고 감상적인 과학 집적거리기>

우주는 지구로 들어오고 지구는 문학으로 들이와, 과학의 세계와 문학적 상징의 세계가 만난다.

소설에서 과학을 읽고, 과학에서 소설 읽는다.

1부. 지구

- 우주가 열린다.

빅뱅이론. 대폭발로 우주라는 시간과 공간이 시작되었다는

- 지구라는 별이 있다

지구가 생겨난 경위. 지구는 우주 먼지와 가스로 이루어졌다.

- 지구의 나이를 알기 위한 볓 가지 방법

중요한 건 묵묵한 삶.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의 모험>

<유치환의 시- 바위>

나이, 과거와 현재, 미래가 모두 제 안에 있는 돌.

지구 46억년, 돌의 나이 35억년. 방사능 내는 원자 반감기 이용하여 계산.

달이 지구보다 나중에 생겼을 거라고 가정하면 45억년 된 달보다 지구가 오래되었을거니까

- 곰과 태초의 지구로 떠나다.

뜨거운 땅, 뜨거운 비.

이산화탄소와 황화수소 같은 걸로 이루어진 대기

산소는 식물이 생겨난 이후 생김.

태초의 지구는 숨 쉴 수 없는 대기.

갓 식어 뜨거운 돌, 대기 이루던 기체 중 일부가 식어서 떨어져 내리는 물, 수증기가 식어 만들어진 구름, 천둥 번개와 함께 쏟아지는 폭우로 이루어진 풍경

아주 오래 평온한 날들. 돌이 떨어질 때까지

- 내가 전생에 박테리아였다고? 

- 생명이 꿈틀거리다.

- <생명의 탄생> 드라마

- 진화의 개념은 아름답고도 슬펐다.

운석 때문에 공룡 멸종

- 공룡, 그 이후

- 그래도 지구는 돈다

- 지구 자전의 증거들

낮과 밤, 코리올리효과(태풍이 북반구에서는 반시계, 오른쪽. 남반구에서는 시계, 왼쪽 방향)

무역풍, 편서풍도 코리올리 효과 즉, 전향력

푸코의 진자, 추는 같은 방향으로만 움직이고 있지만, 지구가 자전을 하니까 마치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 하루 24시간, 일년 365일

산호화석

지구의 자전 속도는 계속 느려지고 있다.

기조력: 지구와 천체간의 인력으로 생기는 힘. 밀물, 썰물 등을 만들어냄

- 달의 편지를 읽는 방법

2부

- 태양계의 행성들

- 모든 것을 위한 자리

- 태양의 일생

- 일요일의 기록

- 모든 길은 우주로 통한다.

- 우주적인 규모의 잡음

- 빅뱅으로 가는 멀고 험한 여행

(우주배경복사. cosmic bsckgroud radiation)

아이슈타인- 로센 다리: 시공간의 휘어짐으로 두 개의 우주 연결해 주는 통로 말함. 웜홀 같은 것

강력한 중력과 반물질이 밀어내는 힘 존재하면 웜홀을 타임머신처럼 이용해서 시공간 이동 가능할수도 있지만 자연이 웜홀 만들어지게 두지 않는다.

웜홀 입구 생기면 또 어떤 원리에 의해 저절로 파괴된다.

스티븐 호킹 '시간순서보호가설'

- 블랙홀 휴게소

사건의 지평선: 블랙홀 내부와 외부 나누는 경계

블랙홀: 태양의 25배 이상 되는 별을 중력이 엄청나게 강해서 극단적인 수축 일으키게 된다. 이때 밀도가 증가하여 중력이 강해진 별, 중력이 너무 강해 빛조차 빠져 나오지 못하는 별이 바로 블랙홀.

슈바르츠실트 반지름: 블랙홀

형성되는 한계가 되는 반지름

- 가모브의 우주

고온에서 원자의 결합이 해체되어 전자와 핵으로 분리된 상태

가모브는 우주가 초기에는 고밀도에 고온이었을거라는 가설 세움

우주배경복사는 원자핵과 전자가 결합하지 않은 상태인 플라즈마 상태에서 벗어나 우주로 자유로운 항해를 시작하게된 존재.

우주 배경 복사가 빅뱅 입증한다.

뜨거운 물체가 내놓는 빛이 열복사

- 팽창이냐 수축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암흑물질 또는 부족한 질량의 문제

중력렌즈: 멀리 떨어진 천체에서 나온 빛이 지구에 도달하는 중에 은하단 같은 거대한 천체들의 중력장의 영향을 받아 굴절되어 보이는 현상

- 72퍼센트를 찾습니다

우주에너지의 밀도는 보이는 물질이 4%보이지 않는 암흑물질이 약 24%정도 차지 나머지 72%

아인슈타인의 우주 상수: 우주가 한 점으로 수축하지 않는 것은 우주의 중력에 대항하는 척력이 있기 때문, 그 척력을 우주 상수라고 한다.

암흑에너지: 아직 실체가 분명하지 않은 가상의 에너지로 우주 팽창을 가속화한다고 추정

3부 인간

-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 지구온난화

해양대류의 순환이 붕괴되면 빙하기 올 수도 있다.

기후난민

- 생태계의 파괴

- 인간 복제와 인간존엄성의 문제

윤리, 종교, 정치, 경제 등 우리 사회의 시스템과 맞물린 문제

- 과학의 발달과 인간의 미래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힘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게 될지 몰라 두려운 거...인간의 본성인듯

- 이 세상을 제대로 보려는 노력

무슨 일을 할 때는 그 일이 이득을 주는지 아닌지를 생각하기 전에 그 일이 옳은지 아닌지를 생각할 것.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의 문제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문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존재의 방식도 결정하니까.

이 세상을 제대로 보려고 노력하면 그 안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한 대응 방식도 생겨나겠지.

인간이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지 그 존재 방식에 대해서도

- 에필로그.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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