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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도 없는 밤
정은이 지음 / 봄름 / 2019년 6월
평점 :
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도 없는 밤.
매일이 그런 밤이였음 좋겠다.
제목이 젤 좋았던 책.
뭔 문제만 있으면 엄마고...싶다가도...결국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면서 살아가는게 다지.....
금방 금방 읽히는 짧은 글들. 끄덕끄덕할 부분들도 많다.
성인 ADHD진단 받은 사람의 솔직한 이야기.
꼭 질환이 아니더라도 살면서 한번쯤 생각해봐야지 싶은 이야기들.
나도 여자고 엄마고 사회 속에서 살아가니까.
결국 나를 이해하고 제대로 살아가기가 제대로 사는 방법일테지.
제1장. 내 인생은 해피엔딩일 줄 알았다.
; 아직 끝난게 아닌데 해피엔딩이 뭐 별건가.
- 결국 정신과 문을 두드렸다.
- 저만 이렇게 힘든가요?
다 가져 보이는데 스스로는 행복하지 않은 상태. '자기애적 위기'
- 애초에 여기를 오는게 아니었다.
우울증인 줄 알았는데 조용한 ADHD
-심리평가보고서
강박적 장애가 있는 조용한 ADHD
; 어쩌면 진단을 받지 않았을뿐 많은 사람들이 그럴 수도 있을 거 같다.
- 감정의 롤러코스터.
감정처리 미숙.; 인간이니까.
- 글씨 쓰는 손이 오른 손
길눈 어둡고 좌우 헷갈리고.; 나도 젊을 땐 그랬는데 지금은 좀 나아졌다.
-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한다.
- 슈퍼 우먼이 되고 싶었다
- 다시 병원을 찾았다.
한 시간 상담이 99000...ㅎㄷㄷ
- 다짐했다. 무너졌다.
상황을 근시안적으로 파악한다거나 주변 사람 말 귀 기울여 듣지 않는 것.
- 습관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 어차피 삶은 고통의 연속이다.
- 상담이 시작됐다.
좋지만 다니기 곤혹스러운?
- 내 인생은 해피엔딩일 줄 알았다.
계약직 경험, 국제 대학원 경험.
글럴 수도 있지 뭐 하고 넘길 수 없는 사람들도 있는 거니까.
- 언제 가장 행복하세요?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삶을 살았어.
; 힘들었겠지만 대부분 어느 정도씩 다들 그렇지 않은가.
제2장. 내 아이만 웃어준다면
- 나는 참 못난이였다.
엄마때문에 아들이 아니라서. 인정받기 위해 못난이였다라...
이런 사람들이 많긴 하지.
- 엄마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남아선호. 그 시대의 흔한 엄마. 나는 화가 나는데...
-어머니는 어떤 분이셨나요?
인정받으려고 그렇게 애쓰며 살지 않아도 된다.
- 슬픔을 흘려 보내야 할 때
과거에 매여 대물림하지 말것
- 내 아이만 웃어준다면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결정된다.
내가 어쩔 수 없는 것에 흔들리지 말자.
- 오늘도 수고했어.
- 아이의 꿈은 엄마 것이 아니다
- 엄마 무얼 생각해?
- 사랑가득 하트김밥
- 엄마라는 산을 올라가며
- 엄마도 엄마가 필요해
엄마도 그냥 사람일 뿐이다. 누구나 그렇듯이.
- 결혼은 정말 미친 짓일까
불완전한 사람 들이서 서로 인정하고 성숙해지는 과정이 결혼?
다행히 결혼은 만족이구나
- 나의 아저씨
나도 필요하다.
- 행복을 주는 마법의 주문.
잘됏을 때 상상하기
- 충분히 괜찮다.
백마탄 왕자님이 없느거처럼 완벽한 엄마도 없다.
제 3장. 기대지 말고 기대하지 말고
-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주는 이들에게
뒷담하는 사람 원망하는 감정. 싫어하는 감벙보다 알아봐주고 인정해주는 사람에게 더 신경쓰자.
- 기대지 말고 기대하지 말고
화이부동, 서로의 감정 공유하되 강요하지 말고 적당한 거리 두기
- 거절할 줄 아는 용기
모든 사건 사고는 6개월 전부터 시작된다.
무조건 순응하기보다 평정심 유지하고 단호하게 웃으며 거절할 줄 아는 것도 건강한 관계로 나아가는 길.
- 잠수함의 토끼를 위하여
상황을 넓게 보고 민감하게 반응해 조직에 꼭 필요한 사람들
- 딱 그 만큼이다.
내 삶이 광활한 우주의 극히 일부라는 것 받아들이면, 지금 내가 하는 고민은 작게 느껴진다.
- 세상에 얼마나 힘들어
세상을 다 못보고 보고 싶은 만큼 본다.
사람들은 본인이 맞은 것만 기억한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는 다른 사람이 더 잘 안다(내 생각, 감정은 내가 알지만)
- 지금 여기에 집중
새로운 일 도전, 운동
- 마음을 여유롭게
남에게 베풀고 자신의 삶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대하는 자세
- 엄마의 마음으로 나를 지킬 것
실수가 잦을수록 타인의 조롱이나 비난에 쉽게 무기력해지고 익숙해진다.스스로 못났다고 생각해서.
타인 앞에서 작아지는 나를 그저 방치하게 된다.
어쩔 땐 기대 거는 것보다 무시하는 시선이 편하기도 하다.
자식일처럼 나를 향한 공격에 반응할 것
- 엄마는 신이 아니다.
내 삶에서 엄마가 다가 아니다. 여러 나를 우야둔동 지키며 살아보자
-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다.
나는 생각보다 더 멋지고 반짝이는 사람일 수도 있다
- ADHD를 고백한다는 것에 대하여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진실을 말해도 사람들은 자신이 쌓아온 편견에 따라 판단한다.
어느 선까지 어떻게 이야기할지 잘 생각해보기
제 4장. 더 나은 사람이 되는 일만 남았다.
- 인생이라는 링 위에 홀로서기 내 인생에 책임감 갖기.
자기 통제감 그 누구도 아닌 내가, 책임진다
- 내일은 잭 스패로
가만히 있어도 존재감 느껴지고 코믹함 속에 묻어나는 카리스마 있는 캐러비안 해적의 잭 스패로가 롤 모델이란다. 응원한다.
- 재치만점, 매력만점
겁내고 걱정하면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 서툴러도 일단 한 번 해보는 사람되자.
- 수면제와 ADHD치료제에 대하여
일상의 불편함을 줄이려는 개인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 숲과 나무를 함게 볼 수 있기를
내가 자랑하고 싶은 순간도 싫은 순간도 나라는 나무의 작은 가지일 분이다.
어느 순간에도 담담하기를.
- 우리 아들이 진짜 ADHD래
믿고 응원하기, 자신의 내면 알고 다른 사람 헤아리기는 ADHD가 아니라도 모든 이에게 필요한 거
- 정말 아픈 사람은 병원에 오지 않는다.
정말 마음이 아픈 사람은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실수하기 쉬운 환경은 되도록 피하고 날개 펼 수 있는 곳에서 더 능동적으로 살기
- 도망가거나 마주하거나
- 나와 친해지기를 바라
혼자서 자기자신 마주치기. 모든 선택은 용기에서 비롯된다.
- 오늘은 어떤 꿈을 꿔볼까.
생존, 취업, 결혼, 육아, 엄마 말고 새로운 목표 찾아보기
- 더 나은 사람이 되는 일만 남았다.
적자생존,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무엇이든 시각화해서 각인시키기. 완벽하지 않은 나를 사랑하는 마음.
가벼운 실수는 웃어넘길 수 있는 긍정의 힘 강조한다.
- 바람 따라 흩날리는 재미
불안을 디딤돌 삼아 나아가는 법
- 상담이 끝났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수양하고 집안을 안정시키고 소속된 사회에 이바지하고
삶의 균형 맞춰나가고 상처 아는 사람이 타인 따뜻하게 보고 품어주기
- 저승에서 웃으면 무슨 소용인가
남의 비위보다 내 비위 맞추며 살기. 살아서 여기서 많이 웃기
- 나는 당당한 엄마이고 싶다
그것은 그 사람이 사는 방식이고 내가 어찌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나는 나대로 세상을 살아가면 된다.
우리 모두 불완전한 존재임을 받아들이며 관대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추천서. 아이어른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길- 임상심리학자. 진성오>
모든 선택은 용기에서 비롯된다.
이 책을 토해 나의 불안과 우울을 성격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바로 볼 수 있는 용기를 얻기를 바란단다.
이유없는 아픔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