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대여, 880만원을 꿈꿔라! -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현실의 반전
한경아 지음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나이가 차면 그 나이에 어울리는 사회적 위상도 함께 따라올 것이라는 생각을 막연히 했었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 ㅡ.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역시 세상은 생각만큼 녹녹치 않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그런 사실에 정말 견디기 힘든 사회적 상황까지 더해졌으니 88세대라 불리는 우리 세대, 정말 한숨이 절로 나온다 ㅡ. 개인적으로 88세대라는 말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왠지 암울한 현실에 희망마저 빼앗아 가버리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 기왕이면 880만원 세대라고 하던지 말이야..

 



 

『88세대여, 880만원을 꿈꿔라!』에서는 88세대에서 멋지게 탈출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을 통해서 배운 교훈을 밑거름삼아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끔 한다 ㅡ. 미래를 꿈꾼다고 해서 막연한 가슴속의 열정만을 쫓지도 않고, 반대로 냉혹한 현실만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88세대의 밝은 미래를 현실과 꿈을 조화에서 찾으려고 한다고 해야 할까?! 현실주의자를 꿈꾸라고 한다. 꿈도 기왕이면 돈이 되는 꿈을 꾸라고 한다. 어쩌면 냉정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ㅡ. 하지만 현실과 연결되지 않는 꿈은 정말 꿈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오늘따라 유난히,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엔 불가능한 꿈을 지니자!!”라고 하는 체 게바라의 말이 더 가슴속에 와 닿는다 ㅡ. 현실 속에서 품은 꿈이 우리를 더 밝게 빛내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ㅡ.

  

실패의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 창의성
그리고 성실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또 하나의 필요조건은 다름 아닌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일 테다. - P43

 

반전은 영화나 소설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현실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한 것이 반전이다. 이제 현실에서, 나의 인생에서 반전을 꿈꿔보자 ㅡ. 가슴 속에서 -현실이 더해진- 열정, 신념이라는 새로운 싹을 틔어 보자 ㅡ. 그렇게 나만의 역사를 이루면서, 세상을 다 가져보는 것이다 ㅡ. 그래 누구나 ‘할 수 있다’!! 아자아자~!!

더하기..!!
책의 내용 중에 제시된 성공 포인트를 하나하나 체크해보고, 머릿속에 고이 간직해보자 ㅡ. 물론 실천으로도 옮겨야지..!!

 



  

《88세대여, 880만원을 꿈꿔라》 
 

· 성공의 기본자세는 성실함에서 시작된다.
· 크리에이티브한 사고만이 세상을 움직인다.
· 위기가 곧 기회다.
· 끊임없는 호기심과 치밀한 분석력을 키워라.
· 가치를 부여하라.
· 3D(Difficult, Dirty, Dangerous) 업종을 두려워하지 마라.
· 몸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스 윈드 North Wind
데이비드 디길리오 지음, 최준휘 옮김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먼 옛날, 불의 시대가 찾아와 지구는 매우 뜨겁게 타올랐으며···
곧 녹아 내리기 시작했다···.
해빙이 진행된 양극은 대양의 흐름을 변화 시켰고,
북풍은 끝없는 겨울을 불러왔다···.


 

끝없는 겨울로 지구는 암흑의 시대를 맞게 된다. 지상은 죽음의 공간이다 ㅡ. 반대로, 지하세상‘로스트 앤젤레스’라 불리는 도시는 생존의 공간이다. (물론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그 반대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로스트 앤젤레스는 ‘도살장 조’의 세상이다. 그가 모든 것을 쥐고 있는 세상이다. 따라서 그가 곧 법이고, 사람들은 그의 말에 따를 수밖에 없게 된다. 그의 눈 밖에 나면 역시 죽음뿐이다. 추방자의 마을이 그랬다. 그리고 남겨진 소년, ‘팩’ㅡ. 홀로 남겨진 그가 소년에서 어른이 되고, 다시 고향을 찾는다 ㅡ.

 



 

『노스 윈드』는 오랜만에 만나는 그래픽 노블이다 ㅡ. 그래픽 노블의 장점이라면 짧으면서도 강렬한 뭔가를 안겨준다는 것이다. 단순히 그림 책(?!)이라고 만만히 볼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거친 숨결이 느껴지는 그림들과 그에 뒤지지 않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져준다. 인간의 가장 밑에 깔려있는 생존의 욕구, 그 생존의 욕구를 지배하고자하는 또 다른 욕구 ㅡ. 그리고 그 욕구를 뛰어넘어 인간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자 하는 또 다른 욕구 ㅡ. 이런저런 욕구들이 맞물려 돌아간다 ㅡ. 그 속에서 고통을 통해 또 다른 희망을 이야기 한다 ㅡ. 『노스 윈드』는 그렇게 감동과 함께 긴 여운을 남긴다 ㅡ.

 



 

자연을 지배하려고만 하는 인간의 모습들을 떠올려 본다 ㅡ. 스스로를 최강이라 칭하며, 순응이라는 말보다 지배라는 말을 당연하다는 듯이 내뱉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잠깐 동안의 자연의 몸부림에 우린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큰 고통을 받고서야 드디어 순응이라는 말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닌지.. 어쩌면 그마저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밤의 배회자 우먼스 머더 클럽
제임스 패터슨 지음, 이영아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갑작스런 사고로 병원 응급실에 들어가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위기는 넘기게 되고, 내일이면 퇴원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날 퇴원을 기다리던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퇴원하는 모습이 아닌, 싸늘한 시신이 되어버린 모습으로 만나게 된다. 더군다나 두 눈 위에는 -의술의 신인 카두케우스 문양이 새겨진- 단추가 놓여 있고 말이다 ㅡ. 의사도 인간이기에 할 수 밖에 없는 작은 실수 때문인가, 명백한 의료 사고인가?! 아니면 살인인가?! 혹은 단지 재수가 없어서?! 어떤 이유에서든 당신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못할 것이다 ㅡ. 그런 견디기 힘든 분노가 『한밤의 배회자』속, 샌프란시스코 시립병원에서 ‘계속해서’ 생겨난다. 그렇다! 계속해서 ㅡ. 결국 -계속해서 생긴 일로 인해 계속적으로 생겨버린 많은-유족들과 병원 측은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된다. 그와 비슷한 시기 고급 승용차 안에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기 시작한다. 그 역시 계속해서 ㅡ. 연쇄살인이다. 전혀 흔적조차 남겨놓지 않은 범인들 ㅡ. 이 사건들이 동시에 『한밤의 배회자』 속에서 펼쳐진다 ㅡ.

 



 

『한밤의 배회자』는 우먼스 머더 클럽의 5번째 이야기(우먼스 머더 클럽 vol.5라고 하니, 맞겠지?!)이다. 벌써 5번째인데, 난 이제야 그녀들을 만날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 강력반 부서장 린지 박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기자 신디 토머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 검시관 클레어 워시번,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시 소속 변호사 유키 카스텔라노 ㅡ. 이 네 명의 여인들이 이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 ㅡ. 그녀들의 각기 다른 매력과 함께 계속해서 생겨나는 사건들이 뒤섞여 정신없이 나를 몰아친다. 거기에 짧은 챕터 구성으로 나의 숨마저 짧게 짧게 끊어가며,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숨 막히게 만든다 ㅡ.

『한밤의 배회자』는 정말 쉽게 읽히면서도 긴장과 분노의 끈을 놓아 버릴 수 없게 만드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ㅡ.
읽는 내내 다른 생각보다도, 반드시 범인은 잡아야 겠다는 생각만이 나를 지배했다. 범인이라고 확신이 드는 자에게도 변호의 기회는 줘야한다는 -당연한- 사실에도 짜증이 밀려왔고, 구속이나 수색을 위해서는 영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에도 짜증만이 밀려올 뿐이었다. 그런 짜증 속에서, 린지가 범인을 잡을 때는 그녀만큼이나 나에게도 엄청난 전율이 느껴졌다 ㅡ.나의 일도 아닌데, 단지 소설 속의 이야기일 뿐인데 이렇게 나를 흥분시키며 즐거움을 주면서도 그와 동시에 답답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이 소설에는 하나의 큰 사건에 또 다른 사건이 들어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모든 사건은 해결된다. 하지만 뭔가 찝찝한 구석이 남아있기는 하다. 전체적으로는 -두 가지, 혹은 세 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나, 뚝뚝 끊어진다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의 장점이기도 한, 짧은 챕터 구성이 오히려 전체적인 내용면에서는 각각의 사건을 완벽하게 단절시키는 듯 한 느낌이 묻어난다. 조금은 더 복잡하더라도 사건들을 한 점으로 모을 수 있는 깜작 놀랄만한 단 하나의 뭔가가 있었으면 더없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마무리 또한 보다 친절하게 설명을 곁들여줬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도 해본다. 어쩌면 그런 아쉬움과 여운들이 앞으로의 더 멋진 작품으로 이끄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아빠는 엄마한테 요한계시록의 네 기사,
기근, 죽음, 질병, 전쟁에 대한 얘기를 하셨죠.
하지만 다섯 번째 기사는 바로 인간이라고,
인간이 그중 가장 위험하다고 말씀하셨어요. - P 452

 

이런 저런 많은 생각들을 지워버리고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역시 문제는 인간이라는 사실이다 ㅡ. 현실에서든 소설에서든, 도저히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거북스럽고 역겨운 것들을 만들어내는 것은 결국 인간이다. 하지만 반대로 희망도 역시 인간이다 ㅡ. 어느 쪽도 될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 그 선택 또한 인간이 한다. 그렇다면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라는 뻔한 질문에 답은 이미 나온 듯하다. 부디 지금의 그 답이 인생의 전체에서 -그 어떤 순간에도- 변함없이 자리 잡고 있을 수 있길 소망해본다 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쓰는동안 - 부담 없이, 두려움 없이, 재미있게 행복하게 쓰면서 즐기는 만만한 글쓰기
송숙희 지음 / 시디안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어떤 책을 읽고 나서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아 정말 멋진 작품이다. 나도 언젠가 이런 글을 쓰고 싶다.’라는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그뿐이다. 뭔가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 생각으로 열의에 불타오르는 동시에, 막막함이 나를 짓누른다.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하는지 몰라 그저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볼 뿐이다. 그렇게 처음의 생각은 차츰 지워져만 간다 ㅡ. 그러고는 다시 책을 읽는 것에만 집중을 하고, 만족을 하게 된다. 어디선가 꿈틀대는 어떤 감정은 꾹꾹 눌러둔 채로 ㅡ. 결국, 정말 멋진 글을 쓰는 작가는 처음부터 타고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ㅡ.

 



 

『쓰는 동안』이라는 책을 만난 지금, 작가도 뱃속에서부터 작가는 아니었을 것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이제는 글쓰기를 만만하게 봐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꾸준함이 동반되는 노력이라는 큰 벽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 책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글을 ‘쓰는 동안’의 즐거움과 행복을 맘껏 누리다보면 어느 순간에 삶의 기적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위해서 이 책은 글쓰기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시작된다. -어쩌면 뻔하고, 딱딱한- 교훈적(?!)인 내용으로만 이야기가 흘러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살짝 들기도 했지만, 이내 그런 걱정은 사라지고 뭔가를 끼적거려야만 할 것 같은 이야기들과 생각들이 펼쳐진다 ㅡ. 꼭! 글을 쓰라고 강요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스스로 글을 쓰게끔 만들어 준다. 어디에서부터 어떤 글을 써야할지 막막함이 앞서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더 없이 좋은 질문들이 쏟아진다. “당신 자신의 장점을 100가지 쓰세요.”, “당신의 정말 소중한 10가지를 적어보세요.”, “당신이 절대 거부하고 싶은 10가지를 적어보세요.”, “당신은 한마디로 어떤 사람인가요?”, “당신이 가슴 뛰게 좋아하는 일을 10가지만 적어보세요.”, “아주 오랜 전부터 꾸어온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키워드는 뭐에요?” 등등 ㅡ. 그렇게 수많은 질문들을 던져주고, 그 질문에 스스로 답하면서 자연스럽게 글을 쓰게끔 만든다 ㅡ.

 




 겨우 2일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지만
그새 그 ‘겨우’ 라는 2일을 참지 못해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보다 보고 싶다는 말이 먼저 나옵니다. - P183

 

저자는 그녀의 아들에게 매일 블로그에 일기를 쓰도록 제안을 했고, 중학교 1학년 때 시작한 것이 고등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진다고 한다. 이 이야기와 함께 -그녀의 아들이 캠프에 가서 그녀에게 보냈다는- 엽서의 사진이 책에 담겨져 있다. 나보다도 나이가 훨씬 어린 이 친구의 글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친구가 쓴 엽서 한 장 보다도 나의 글쓰기가 형편없다는 사실에 나 자신이 얼마나 부끄럽게만 느껴지던지.. 역시 오랜 시간 매일매일 글을 쓰면 이렇게 되는 것인가, 라는 -어쩌면 정말 당연한- 생각 또한 해본다. 

 

마음을 먹는 순간, 온 우주가 당신의 책 쓰기를 도울 것입니다. - P63

 

이 책은 -저자 스스로가 시작에서 미리 밝히듯이- 글 쓰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라고 말한다. 의도적으로 글을 쓰라고 요구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다만 뜻밖의 삶의 기적으로 이어지는 ‘쓰는 동안’을 이야기한다 ㅡ. 몇 줄 쓰기로 인해 달라지는 인생 ㅡ. 어떤가?!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지 않는가?! 이제 조금씩 시작해 보자 ㅡ. 온 우주가 나와 당신의 책 쓰기를 도울 것이다 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분야 경제경영 | 지은이 한경아 | 페이지 200쪽 | 가격 10,000원
ISBN  978-89-93769-26-5 03320


 

■ 이 책은…


88세대에게 도전의 용기와 희망을 주는 책
88세대와 다름없는 어려운 환경을 경험했던 작가의 산 경험을 소설의 형식으로 담아냈다. 대한민국 상위 5%의 직장인이 아니고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현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박신화의 주인공들을 통해 그 해결책을 전달한다.

 

 

■ 지은이 : 한경아


대학교 3학년 때 휴학을 하고 시급 1800원짜리 아르바이트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졸업 후 멋진 미래를 꿈꾸며, 고무장갑도 끼지 않은 채 유리창을 닦는 등 각종 허드렛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작가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이루기 위해 무일푼으로 글을 써주는 등 힘겨운 20대를 보내야 했다. 30대에 접어든 어느 날 그녀는 위축되기만 했던 자신을 탈피하기 위해 그동안 꿈꾸던 일들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졌다.
지금은 작가, 취재기자, 주얼리디자이너 그리고 학교 강사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녀는 책 《여자의 진짜 인생은 30대에 있다》, 《여자 28세》, 《평범하게 태어나서 보석처럼 사는 여자》, 《어린이를 위한 오바마 이야기》등의 베스트셀러를 내면서 현재 최고의 주가를 구가하고 있다.

 

 

■ 출판사 서평

 

88세대에게는 과연 희망이 존재하는가?


월 88만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돈으로는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은다고 해도 평생 집 한 채도 장만하지 못할 것이다.

점점 더 암울해져만 가는 현실 속에서 기성세대들은 거품 경제로 인한 수많은 부채를 보이지 않게 후세대에게 전가하고 있다.

 IMF 이후 망가진 경제 상황은 경기부양책이라는 이름 아래 구조조정과 신입사원의 수를 줄였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땅값, 집값 등 물가를 치솟게 하여 이 땅의 서민과 신세대들의 설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막대한 부채로 떠받치고 있는 기업과 가계의 부담은 88세대의 노동력 착취로 전환된다.

비정규직을 미끼로 새로운 세대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작가는 이러한 기성세대들의 한마디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올바른 목표를 세워 과감히 창업에 도전하라고 한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처음에는 힘들고 어려운 선택이다.

하지만 철저히 계획하고 준비하며, 온 몸이 땀에 젖을 정도로 충분히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결과가 온 다는 것을

대박신화의 주인공을 통해 작가는 전달한다.

 

 

월 880만원에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어떤 비결이 있었을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속의 주인공을 통해 대박신화의 주인공들을 만나본다.

뚱뚱한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고 큰 사이즈의 옷을 파는 쇼핑몰로 성공한 사람,

좋은 회사에 입사하기엔 초라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 길거리 소시지 장사를 결심해 월 880만원의 매출을 이룬 사람,

와인바를 낼 돈이 없어 공원 벤치에서 장사를 시작해 지금은 프랜차이즈까지 꿈꾸는 사람까지

현재 88세대와 비슷한 처지에서 시작해 대박을 이룬 사람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다.
월 880만원이라는 매출을 가능했던 사람들에게는 일련의 공통된 노하우가 있다.

작가는 독자를 위해 이를 억지로 주입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도록 이야기 속에 녹여 전달한다.

대박신화의 주인공들의 성공 스토리와 극 중 등장인물들이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은

지금의 88세대에게 충분한 용기와 희망을 안겨 줄 것이다.

 

 

■ 차 례

 

1. 영리한 현실주의자를 꿈꿔라

대박신화의 주인공을 만나다
장사가 유일한 대안인가?
야채가게로도 평당 최고의 매출을
쇼핑몰의 대박신화는 계속된다
명동 소시지는 불황을 모른다
폼 나는 와인바 대신 실속 있는 와인바를
대학까지 포기하고 장사에 뛰어든 사람들
자영업도 미리미리 준비한 자만이 웃을 수 있다

 

2. 88만원 세대의 현주소

취업의 문은 좁기만 하다
맥도날드라는 잘못된 첫 단추
직업학교와 지긋지긋한 알바인생
조작된 숫자에 의한 허상
TV 속에만 있는 세상
현실, 꿈 그리고 몽상가
88만원으로 평생 얼마를 모을 수 있을까?

 

3. 88세대여, 880만원을 꿈꿔라

학연, 지연, 혈연 없는 세상에서 일하라
기왕이면 돈이 되는 꿈을 선택하라
목표는 크게, 실천은 야무지게
남과 다른 길을 끊임없이 개척하라
길고 짧은 건 대 봐야 안다
성실과 크리에이티브가 성공 포인트

 

4. 세상을 다 가져라

노아의 방주
그들의 젊은 시절
대박을 꿈꾼다면 끊임없이 준비하라
성공의 역사를 써 내려가라
세상을 다 가져라

 


■ 책 속으로 - 여는 글

 

880만원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대학교 3학년이었을 때 처음으로 시작한 아르바이트에서 시간당 1800원을 받으며 기뻐했던 나.

억압받던 학교생활을 뒤로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가슴이 부풀었기에 급여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청담동에 위치한 화랑에서 일을 시작했다.

큐레이터가 되고 싶었기에 그곳에서 시키는 온갖 허드렛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겨울에 고무장갑도 끼지 않고 유리창을 열심히 닦아야만 했다. 그때를 생각하면 참 눈물겨운 시간들이었다.
값 비싼 외제차를 타고 다니면서 내게는 ‘가난한 미술계를 위해 희생하자’라고 말했던 그들의 모순된 논리에 반론 한마디 못 했으니까.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화랑을 그만두었다. 이유는 적은 월급도, 고된 일 때문도 아니었다.

허드렛일을 하면서도 외국유학을 다녀오지 않았던 내 자신이 턱 없이 부족해보였다. 어이없게도 스스로 나의 가치를 폄하한 것이다.
그 후 나는 그동안 꿈만 꾸었던 일들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작가, 취재기자 그리고 전공을 살려 주얼리 디자이너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까지….

도전의 결과, 시간이 지난 후에 내 삶은 놀랍도록 바뀌어 있었다.

지금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금전적인 문제나 인간적인 갈등으로 크게 고민하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