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의 세대 - 누가 한국 사회를 불평등하게 만들었는가
이철승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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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로서 이 책을 읽으면서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고 이십대의 지녀가 어떤 고뇌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경제적 측면에서 불평등을 얘기하는 듯하다.
세상은 여러방면에서 불평등이 많다. 각자의 삶이 남긴 발자취는 한사람마다 가정마다 다르다 일괄적으로 통계로 얘기할 수 있는건 아니다.

자본주의가 민주혜를 만났지만 부익부 빈익빈은 더 차이가 나고 젊은 세대와 지금 오육십대에는 서로가
이해하기 힘든 벽이 있음도 사실이다.

나이가 많다고 오래 회사를 다녔다고 연봉에서 차이가 나고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긴 사람들은 부를 축적하고 그걸 또 자식들에게 물레줄 방법을 찾고 없는 사람은 그 가난에서 벗어나는게 힘들어지는 사회는 분명 병든 사회 일것이다 !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부를 분배하는 방법은 세금을 차등적으로 걷는 것일까? 한사람마다 내면이 변화 되어서 더불어 살아가려는 의식이 바뀌어야 하는 것일까? 정부도 시민단체도 사회 법인들도 각자의 욕심을 내니까 평등의 유토피아는 힘든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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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길이 되려면> 김승섭 동아시아

세번째 책마실 독서 토론 책이다. 사회 역학자 김승섭씨 책을 읽으면서 계속 마음이 불편하고 고통스러움을 느꼈다. 사회 역학이란 학문이 생소했고 우리 사회의 큼직한 큰 사고들ㅡ 세월호 사건, 쌍용차 해고, 가습기 사건,힘든 고통의 일터들, 동성애 문제등 ㅡ이 민음을 무겁게 내리 누르고 함께 아파하지 못한 죄책감을 느꼈다. 물론 그 사건들을 보며 기도하고 연민과 안타까운 공감은 느껴도 내 삶을 벗어나 행동하는 용기가 없었는데...이 책의 교수님은 그 힘든 일을 데이터를 내고 사회 문제로 부가시키고 시민들의식이 깨어나도록 글을 쓰시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지식인이시다!

'사회역학은 질병의 사회적 원인을 찾고 부조리한 사회 구조를 바꿔 사람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길을 찾는 학문이다' 라고 정의를 내린다. 질병 사고가 개인이 아닌 사회의 부조리 , 불평등, 차별, 형오감 등에서 찾는건 의미도 있고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서 더이상 차별 받고 고통 받는 사각지대 사람들이 주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관점의 변화로서 이 사회의 약자들을 공감하고 이해하누 마음의 한계를 넓힐 수가 있었다. 데이터를 내기 위한 노력들로 고통 당하는 사람들 곁에 가서 감정입입과 공감을 하면서 많이 힘든 작업을 해내는 사회 역학자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다. 무엇보다 그 고통 아래서 아직도 여러가지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본인과 가족들에게도 미안함과 위로를 기도로 대신한다.

" 쏟아지는 비를 멈추게 할 수 없다면 함께 그 비를 맞아야 한다"이 말에 깊이 공감한다. 대구 지하철 참사, 천안함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등 얼마나 무고한 시민들이 이유도 없이 목숨을 잃었고 그 가족들의 고통은 평생 깊은 상처로 남아서 힘들게 살아가는 것이다.

" 공동체의 수준은 한 사회에서 모든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결정 뎌는 것이다 " (p. 249) 함께 살아가는 사회 나라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힘든 사고를 걲은 사람들을 보듬고 이해하고 더 나은 삶을 살도록 사회 제도에서 도움을 주어야 한다!

사회 역학자이신 리챠드 클랩 교수가 이 일을 하는 이유를 " 골리앗에게 맞사는 것이지요. 법정에서 노동자들은 보통 이길 수 없습니다.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들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변호사는 어떤 학자는 그의 편에 서야 합니다" (p. 108) 이런 분들이 존경 받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가 되어서 더불어서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이 된다면 좋겠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인터뷰 하고 그 근거를 찾고 모으는 일도 쉽진 않지만 그들의 아픔을 딛고 데이터 분석에 협조 해 주어서 다시는 그런 참사가 나지 않아야 하고 그 사건을 당한 사람들을 이해하고 돕는 방법들을 찾아서 사회적 시스템을 만들어야만 한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공감하고 응원하게 되었다.

트랜스젠더, 동성애 문제는 한달전 우리교회를 시끄럽게 달구었던 문제이고 퀘어축제를 반대하고 동성애 합법화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15만명이 넘는 그들의 인권과 권리는 인정해도 법적으로 합법화는 반대다! 그들의 애달프고 불쌍한 삶은 안타깝고 슬프지만 인간적으로 이해는 해도 법적으로 승인은 안된다고 생각한다!


펜실베니아 로세토 마을의 심장병 연구도 흥미로웠다. 공동체가 서로 함께 울고 웃으며 사랑할 수 있으면 심장병이 준다는 보고를 보았다. 이런 사랑의 공동체를 갖고 산다면 질병도 적게 걸리고 훨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내일 토론을 통해서 다양한 얘기를 듣기 전에 내 생각을 정리 해 보았다. 김승섭 교수님께서 불교신자이지만 신약성경 예수님의 사랑과 십자가 진 예수님을 존경하고 행동으로 삶을 보이신 어머니를 존경한다고 말씀 하시는걸 들으면서 마음이 뭉클하고 그분의 이 일이 이타심과 긍휼함을 통해 나오는 참된 지식인의 모습에 존경님이 밀려왔다!

논문 같은 책이라서 읽는게 힘들었고 내용도 어둔 사회의 고통이라서 읽으면서 죄책감 같은게 자꾸 밀려왔다. 그래도 읽고나서 내관점이 바뀌고 세상을 향해서 용기와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이해하는 마음을 지닐 수 있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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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노래
레일라 슬리마니 지음, 방미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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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려드는 마력과 읽는 재미를 주지만 섬뜩하고 루이즈의 어둔 세계의 이유를 묻게 된다. 작가의 글 쓰는 솜씨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이 독특하다!
완벽하고 애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보모가 왜 그렇게 이쁜 밀라와 아당을 죽였을까? 니라경감이 두달에 걸쳐서 살인 이유를 찾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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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듯 춤을 추듯 그래비티 픽션 Gravity Fiction, GF 시리즈 7
김재아 지음 / 그래비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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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쓰기 위해서 과학자 삼백명을 만났다는 작가의 열정이 대단하다! 짧은 문장이 명쾌하다! 신선하다! 재미있다! 뇌과학을 이해하며 즐거운 책읽기의 묘미를 선사한다! 얼마전 읽었던 김동식의 소설의 느낌이 비슷하지만 이건 호흡이 긴 장편이다! 소설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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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은 신속 정확!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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