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공부가 온다 -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 공부법
안상헌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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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부가 온다
안상헌/ 자기계발 에세이/ 행성B/2020

인공지능 시대의 공부법이란 부제가 달려있다. 사차 산업혁명, 인공지능,플랫폼, 자율주행, 사물 인터넷, 블록체인 ,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는데 난 얼만큼 이해하고 있나하는지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변화의 속도가 빨라서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미래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최소한은 알아야 한다. 이책은 사부로 나뉘어져 있다. 새로운 지식이 온다, 벤치 인사이트를 키워라, 어떻게 배울 것인가, 벤치 노마드를 위하여이다
끝엔 함께 읽을 책들도 소개 되어 있다.

경계인, 벤치인으로 뛰어난 적응력을 지니고 사유하는 인간으로 살라고 한다. 인문학자답게 책들의 주인공을 예시로 들면서 쉽게 이해 하도록 해 준다. 변방의 지식을 자기에게 맞도록 흡수하고 이타적인 마음을 지녀야 한다.

지식의 방황기를 거쳐서 지식의 숲에서 헤매고 문화인류학도 공부하게 된다 "어떤 전공을 공부하든 어떤 직업을 가졌든 문명의 배후 뿌리를 발견하고 연구하는 공부에 마음을 쏟자. 그것이 우리가 준비해야 할 새로운 공부다. " (p.52)

인문학은 지식에 날개를 달고 기존의 콘텐츠를 두가지 방향으로 증폭 시킨다. 상상력과 감성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게한다. 특히 고전을 읽는 일이 중요하다! 올해는 특히 고전을 많이 읽기로 정했다. 고전의 매력은 읽을 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최소 삼십년, 백년 이상은 된 책에는 귀하고 고상한 향기가 있다. 나를 넘어 사유의 넓이와 깊이를 더하면서 폭넓은 수용력으로 사물을 연결하여서 창의적인 것들을 창출 해 낸다.

인공지능 시대에도 사람은 관계 속에서 살아야 한다. 그 중심에 인문학이 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 해도 인간의 무의식은 미지의 세계처럼 펼쳐져 있다!

'사람을 읽고 변화에 접속하라' 포노사피엔스 인간이 스마트폰으로 연결 되어있다. 자기만의 유니크스한걸 살려서 타인의 시선을 끌어야 한다. 유튜브를 보면 세상요지경이다. 하지만 그 안에서 소비자로 남으면 안된다. 자기만의 독특함을 위허서 끊임없이 공부 해야 한다.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해 보라고 한다. "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한 적이 있는가? 사람들은 언제 감동하는가? 나는 언제 감동하는가?" 자기이해가 중요하다! 연결에 시간을 뺏기다 보면 자기를 잃게 된다. 확증편향에 빠져서 자기세계가
굳어지고 자신의 개성을 갖기가 어려워진다.

"사람을 읽으면 변화가 보이고 변화를 들여다보면 사람이 있다. 여기가 우리의 공부가 접속해야할 곳이다"(p.80) 통찰과 깊은 사고가 필요하다. 결국은 책을 깊이 읽고 생각하는게 필수이다.

메타인지를 키워야 한다!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에서 "정보를 다루고 전달하는 능력의 향상은 미래 예측, 문제 해결 방식, 사회적 관계의 재구축 등에 혁신적 결과를 가져왔다" 라고 했다. 지금 우리 시대는 정보가 넘쳐난다. 이 정보를 판단하고 필요한 적재적소에 사용할 능력을 갖는게 중요하다.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메타인지 강화는 창의성과도 연결이 된다. 스스로 피드백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자기혁신을 가져오도록 몰입의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 자극을 주는 멘토가 있으면 좋다. 벤치 인사이트를 키워주는 멘토가 있으면 좋겠다. 기본기를 잘 다져야 한다.

철학이 필요하다!인생의 큰그림을 그리고 건강한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는게 중요하다. 대중을 넘어서서 자기만의 철학을 지닌 인간으로 살아야 한다. 생각하는 인간으로 살도록 철학은 필수가 되어간다!

호모나랜스처럼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이 필요하다. 인간은 미래를 꿈꾸는 존재이고 꿈은 이야기를 통해 만들어지고 확산 된다고 한다. 스토리텔러가 되어서 일상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어가자!

자신의 생각을 만드는 창의성과 상상력이 필수가 된다.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훈련은 최고의 아레나이다. 인간은 타자와의 관계를 통해서 삶의 질이 결정된다. 익숙해짐을 떠나서 더욱 깊이 있게 사람도 상황도 살피는 힘이 필요하다.

글을 쓰려면 주체 의식이 필요하다. 깨어 있는 의식으로 일상을 바라 보아야 한다. 요즘 백일 글쓰기를 통해서 내가 실질적으로 체험하는 얘기들이 있다. 경쟁력 있는 독서와 글쓰기 연습을 통해서 더 나은 인간이 되고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

'시를 아는 사람이 벤치 인사이트를 얻는다' 시를 매일 읽고 한두편은 노트에 쓰기도 한다. 시를 읽고 쓰는 일은 새로운 세상을 들여다 보게 한다. 은유를 통해서 삶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더 많은 시를 읽고 외우고 필사하고 언젠가는 문리가 트여서 멋진 시를 꼭 쓰고 싶다!

간결함과 통찰력이 담긴 시를 통해서 벤치인사이트를 얻어야 한다. 토론을 통해 말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내가 하는 독서 모임들이 말하는 연습장이다. 말을 잘 하지 못하는 나로선 훈련소이다!

공부하는 플랫폼을 가져야 한다. 오늘 단테의 < 신곡 >을 시작 하면서 김상근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을 다시 읽고, 보에티우스의 <철학의 위안>을 읽는다. 나름대로 플랫폼을 형성 해서 공부 중이다.

수유너머 고전평론가 고미숙 선생님 이야기가 나온다. 나도 감이당에 가서 공부하고 싶어도 환경이 안되어 그곳에서 읽는 책들을 혼자 읽고 고선생님 강의를 듣는다. 최진석 교수님, 배철현 교수님, 김상근 교수님, 장석주 시인 등 그분들의 글과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도서관에 가서 보고 싶은 책을 빌리고 꼭 필요한 책들은 구입해서 본다. 하루가 짧다. 시간을 아껴가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놀이하듯 몰입해서 즐거움을 느낀다. 호모쿵푸스다! 천국의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다.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선 관찰하고 분석한다,모방하고 응용한다, 연결하고 접속한다. 현실의 가치를 추구한다. 산책, 여유 갖고 놀이하기 등도 필요하다. 메모지와 펜을 늘 가까이 두고 떠오를 때 적어 둔다.

딥러닝으로 지식이 현실에서 사용되고 활용되어야 한다. 독서도 목적을 갖고 해야 한다. 존재의 기쁨을 위해서 공부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면서 가는 것이다. 깨달음, 의문에 대한 해소, 존재가 성장한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딘.

학교 다닐 때 지식이 아닌 삶에서 지혜를 배우고 성장하는 공부가 즐거울 수 있는 이유이다. 자기 주도 학습을 해 온지 거의 삼십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코로나로 인해서 더욱 가속도가 붙는다. 올바른 방향을 향해서 사회에도 조그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공부를 한다. 배워서 남에게 줄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나만의 유니크스한 영역을 갖고 시뮬라크르(좋아하는 것에 사로잡혀 골목하는 이들.덕후)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자신이 좋아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게 무언지를 알자! 이게 노마드의 힘이다!

노자는 " 끝이 있는 삶으로 끝이 없는 앎을 추구하는 것은 위험하당"라고 했다. '절학무우' 아는게 많다고 좋은 것만 아니다. 고요하게 비워서 근심이 없는 상태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통섭과 융합을 통해서 성찰 하는 지식인이 되도록 하자! 공부는 알아가는 상태이다. 무지의 발견으로 기뻐하고 얼마나 내가 무지한지를 알아 가는 것이다!

앎은 사랑이다! 더 넓고 깊게 알아가고 하루 하루 의미 있게 충만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다양한 책을 읽고 잘 정리된 느낌이다. 한권으로 여러권을 본 느낌이다!

진정한 공부에 관심이 있거나 미래의 공부는 어떻게 할지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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