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형이상학 입문
유대칠 지음 / 부크크(bookk)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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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쓰는 것이 안면도 없는 분께 실례되는 일이 아닌지 모르겠다.

2016년 말쯤부터 ‘중세 보편논쟁‘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그렇지만 여력이 없어서 책만 계속 사 쟁여두고 따로 시간 내어 공부하지는 못했다).

그러다 보니 알고리즘 신의 주선으로 어떻게 자연스럽게(?) 이분을 알게 된 것 같다.

작년에 강대석 교수님을 보내드렸건만, 이분이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意志의 形而上學: 토마스 아퀴나스와 意志 自發性 문제˝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으신 것을 보니, 박사과정을 밟으시던 중에 철학과가 없어졌다고 말씀하시는 그 지방대가 대구가톨릭대학교인 것 같다.
http://m.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be54d9b8bc7cdb09&control_no=09752d2ba0c04f5e&keyword=%EC%9C%A0%EB%8C%80%EC%B9%A0

찾아보니 ‘중세철학‘, ‘지중해지역연구‘에 학술논문을 꾸준히 내고 계신다. 작년에 법사상사 공부하다가 알게 된 스콜라 철학자, 수아레즈를 다룬 논문도 쓰셨다.
˝유럽 근대 형이상학 교과서의 성립에 있어 포르투갈 스페인 스콜라 철학자의 기여 -폰세카, 페레리우스 그리고 수아레즈와 함께 후기 중세 형이상학에서 근대 형이상학으로의 이행-˝, 지중해지역연구 22(3), 2020.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619554

충남 홍성에 있을 때 마을학회 일소공도를 몰래(?) 팔로우했는데, 『마을』 6, 7, 8호에도 참여하셨구나. 여러모로 반갑다.

눈팅만 계속하다가 철학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시는 데 어려움이 크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삶에 여유가 있으면 이분께 라틴어도 배우고 하면 좋을 텐데, 일단은 쓰신 책부터 읽어봐야지 싶어서 이 책부터 사보았다. 재미있다. 다른 책들도 사볼 생각이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토마스철학학교 https://facebook.com/ThomasPhilosophiaSchola 와
그 부설 오캄연구소 https://ockhamtextus.tistory.com
등을 팔로우해보시면 되겠다.

속속들이 알지는 못해도, 다른 어떤 누구로부터도 배우거나 구할 수 없는 귀한 지식을 가진 여러 선생님들께서,
당장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연구하고 생산하는 일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계신 이 상황이 참 안타깝고 야속하다.
우리 공동체의 실력과 품격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이 구조적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세상에 참 많은 빚을 지고 사는 것 같다.
저는 앞으로도 주로 잠행할 테지만,
모두 힘내시고, 마음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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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내 전통 형이상학 책들의 불친절함을 생각하면, “일반형이상학입문”은 보기 드문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들 사이에서 유학장님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핸즈온 머신러닝 - 사이킷런, 케라스, 텐서플로 2를 활용한 머신러닝, 딥러닝 완벽 실무, 2판
오렐리앙 제롱 지음, 박해선 옮김 / 한빛미디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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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훌륭한 책인데,

옮긴이의 정성스러움에 눈물이 날 지경.

독자와 소통까지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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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도우 : 파스타 셰프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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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에서는 ‘읽었어요‘ 밖에 고를 수가 없네...

뭐, 이것도 텍스트라면 텍스트인가? 말 그대로 물질성을 가진?

알라딘 중고매장에 아이를 데리고 갔다가 ‘뭐에 쓰는 물건인고?‘ 아이 눈에 들어왔는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 이후로 아주 국수 뽑는 장인이 되어 있다(나는 덕분에 큰 점수를 땄다).

도우가 몇 종류 안 들어있고 양도 적어, 결국 도우를 계속 사다 줄 수밖에 없다. ‘잠금 효과‘ 같은 건가? 다만, 다른 회사 도우라 해서 호환이 안 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아무튼 아기자기한 것이 재미있다. 어른도 갖고 놀다 보면, 심혈을 기울여 진심으로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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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night Moon (Paperback)
Raymond Smith / Independently Published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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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지금껏 수없이 읽어주면서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왜 토끼한테는 ‘Good night, rabbit‘이라고 하지 않느냐는 아이의 질문을 받고 이 모든 인사를 토끼가 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음...

당연히 1인칭 주인공 시점이었던 것을 왜 작가 관찰자 시점이라 생각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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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를 위해 일단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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