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 대한 재미있고, 흥미로운 고찰

인간, 개를 만나다 - 인간의 영원한 동반자 개에 관한 비밀과 진실
콘라트 로렌츠 지음, 구연정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2월

     처음 노벨상 수상자라는 프로필과는 별개로 개에 대한 얘기라고 해서 책을 구입했고, 읽었는데 그 내용이 너무 좋다. 개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그 행동에 대해 너무도 해학적이면서 잘 설명하고 있어 저자의 탁월함에 감탄을 하게 한다. 책을 다 보고 나서 저자에 대한 내용을 찾아 보면서 세계적인 동물행동학 학자라는 내용을 보니 “아~아~~”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의 동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느끼게 한다. 그의 책 중에는 이 밖에도 야생거위에 대한 내용도 있다고 하니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그의 저서들도 찾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개를 키운다는 것을 좋아하지를 않는다. 개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것은 아니고 내가 사는 환경이 개와 같이 살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에 키운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언제가 짧은 기간 개를 키운 적이 있는데 저자가 얘기하는 개의 행동에 대해 공감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 있다. 동물관련 TV방송에서도 공감하는 내용이 있지만 개와의 삶은 또 다른 뭔가를 느끼게 하는 면이 있다. 그만큼 개에 대한 느낌은 남다르다. 그런 남다른 내용을 너무도 정확하게 잘 설명하는 저자의 얘기는 흥미롭고도 재미있다. “아~~ 그렇구나”하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