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Fire (Paperback) Scholastic Hello Reader Level 1 (Book) 54
Judith Moffatt 그림, 진 마졸로 글 / Scholastic / 199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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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우리 주변의 사물에 대해 알려주거나 바른 방법으로 인식시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우선 불의 여러 형태와 용도를 알려준다. 여기서 나는 개인적으로 'Fire light your life' 라고 써있고 생일 초를 밝히는 부분을 좋아한다. 왠지 우리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부분인 것 같지만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그리고 뒷부분은 모두 불조심에 대한 이야기이다. 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아주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성냥를 보았을 때는 어떻게 하는지, 불꽃놀이를 할때는 어떻게 보야야 하는지,또 몸에 불이 붙었을때는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우리나라와는 달리 집과 학교에서의 소방훈련까지.... 정말 우리나라의 유아용 책으로는 나는 아직 한번도 이런 내용의 책을 보지 못했는데 너무나 자세히 다루어져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정말 아이의 불에 대한 안전 의식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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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rthday Maisy (Hardcover, Flap Book) Maisy 15
루시 커진즈 지음 / Walker Books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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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에 관심이 없던 우리아이가 이 책을 통해 영어 메이지 비디오까지 관심을 보이게 되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플랩북인데도 구입을 망설였던건 견고성에 대한 의문이 있어서 였다. 그런데 의외로 무척 견고하고 조작에도 무리가 없었다.

책 속의 아이자기한 그림들이 아이의 눈길을 잡았고 카드나 선물이 나올때 마다 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환호성을 질렀다. 메이지에게 보낸 생일카드의 내용까지 모두 읽어 달라고 했다. 아이 스스로 조작하면서 읽어준 내용을 따라하기도 하고 촛불을 끄면서 노래를 불러보기도 한다. 별다른 내용은 없지만 생일잔치에 대한 내용이 함축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잘 나타나있다. 그림도 선명해서 나이 어린 유아들에게도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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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정원
프레드 베르나르 지음, 심재중 옮김 / 한마당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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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 제목으로 공포의 정원이라는 점이 선뜻 이 책에 손이가지 않더군요. 책의 표지 역시 조금은 어두운 분위기와 무언가 큰 사건이 숨어 있을 것 같아 보여서,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했답니다.

갑자기 평화롭던 정원의 동물들이 한마리 두마리 없어지고 결국의 용감한 고양이 옹이와 늙은 쥐 쭈쭈는 엄마를 찾아 나서죠. 겁쟁이 흰 토기와 꼬리 짤린 검은 고양이와 백작 저택에서 귀신의 실체를 알게 됩니다. 그건 우습게도 침팬치였다니 ..... 그동안 모두들 두려움에 떨었던 동물들은 서로를 도와주게 되었고, 모두 풀려나게 됩니다. 책의 처음부터 공포스러웠던 분위기는 결말에 와서야 안도감과 웃음으로 전환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고양이와 쥐가 친구라는 점과 동물들의 행동들이 아이의 상상력과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림은 마치 미술관의 그림을 보는 듯했고 이야기의 줄거리는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긴 느낌이 듭니다. 멋진 저택의 정원을 그림속에서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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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왕과 대포 내 친구는 그림책
나마치 사부로 지음 / 한림출판사 / 199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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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의 주변에 어떤 사람들을 있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고 도움을 받기하고 뜻하지 않은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고릴라 왕은 그리 현명하지는 못한 왕이 였고, 자신에 대한 지나친 허영심이 있었다. 하지만 원숭이 신하들을 잘 둔 덕에 남에게 뜻하지 않은 환영을 받게 된다.

이 책에서 대포에 먹을 것을 날려보낸다는 것은 참 재미있다. 고릴라 왕은 원숭이들을 혼내주려고 대포를 만들라고 했지만 신하 원숭이들은 오히려 그들에게 먹을 것을 보내주는 아이러니한 행동을 한다, 그리고 고릴라 왕 자신이 대포에 들어가서 낙하산을 타고 이웃나라에 간다는 것도 참으로 기발한 발상이다. 그림의 톤이 다소 어두워서 아이들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는 않는 모양이다. 다소 의외의 이야기 결과를 얻는 다는 것이 이책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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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소풍가요 - 호호할머니 이야기 3
사토 와키코 지음, 고광미 옮김 / 한림출판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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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와키코의 작품을 난 개인 적으로 좋아한다. 어떤 교훈보다도 황당할 정도의 상상력과 재미가 이야기의 곳곳에 묻어 있기때문이다. 이 작가의 작품 중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엄마'는 일본에서도 오래 전부터 꾸준이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이 책도 사토 와키코 특유의 유머와 상상력을 볼 수 있다.

숲 속 친구들이 할머니와 소풍을 가려고 했는데 짐이 너무 많아 할머니는 먼 산으로 는 소풍을 갈 수 없다며 좋은 생각을 떠올립니다. 동물들의 집에 있는 커튼을 모두 모아서 산을 만들었죠.너무나 의외의 기발한 아이디어죠.동물들은 예쁜 꽃들이 가득 핀 것 같은 산에서 점심도 먹고 즐겁게 놀았는데 밤이 되자 불꽃놀이도 하고 텐트를 치고 잠을 잡니다. 하지만 할머니 코고는 소리에 모두들 텐트 밖으로 나오게 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산이 가까워서 다행이라고 하면서....

이 책의 마지막 에는 텐트안에서 혼자 코를 골며 자는 호호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나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할머니는 너무나 기발한 아이디어와 씩씩함으로 즐거움을 준다. 우리 주변에도 이런 할머니가 있다면 얼마나 즐거울까?

가끔은 현실밖의 엉뚱함이 우리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처럼 이런 황당한 이벤트를 아이와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정말 동화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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