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왕과 대포 내 친구는 그림책
나마치 사부로 지음 / 한림출판사 / 199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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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의 주변에 어떤 사람들을 있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고 도움을 받기하고 뜻하지 않은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고릴라 왕은 그리 현명하지는 못한 왕이 였고, 자신에 대한 지나친 허영심이 있었다. 하지만 원숭이 신하들을 잘 둔 덕에 남에게 뜻하지 않은 환영을 받게 된다.

이 책에서 대포에 먹을 것을 날려보낸다는 것은 참 재미있다. 고릴라 왕은 원숭이들을 혼내주려고 대포를 만들라고 했지만 신하 원숭이들은 오히려 그들에게 먹을 것을 보내주는 아이러니한 행동을 한다, 그리고 고릴라 왕 자신이 대포에 들어가서 낙하산을 타고 이웃나라에 간다는 것도 참으로 기발한 발상이다. 그림의 톤이 다소 어두워서 아이들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는 않는 모양이다. 다소 의외의 이야기 결과를 얻는 다는 것이 이책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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