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이렇게 그림을 보고 있는 동안에 독자여, 이 그림이 어떠한 것인가를 얘기해야겠다. 우선 그것이 굉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일러두어야겠다. 분명히 그림의 소재는 내 마음속에 선명히 떠오른 것이었다. 그리고 그림으로 그리기 이전 마음의 눈으로 보았을 때는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내 솜씨는 공상을 구체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고 석 장 모두 마음속에서 그린 것의 퇴색한 묘사에 지나지 않았다.*아....존경하는 한 선생님의 언론을 듣는 느낌인데!
'그렇지만' 하고 나는 마음속으로 뇌까렸다. '손필드는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거야.'이때 드디어 초가 다 녹아 불이 꺼져버렸다. 다음날은 새로운 출발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내 계획을 더 이상 나 혼자만의 가슴속 깊이 묻어둘 수는 없었다.*나라도....그랬을 거같다 새로운 출발.....멋져멋져
"성은 번스고 이름은 뭐라고 하니?" "헬렌이야.""고향은 먼 곳이니?""멀리 북쪽이야. 스코틀랜드의 국경 근처란다." "돌아가고 싶지 않니?""돌아가고 싶고말고. 그러나 앞일을 어떻게 아니.""로우드를 떠나고 싶지?""아니. 뭣 하러? 교육을 받기 위해 온 것인데 도중에 가 버리면 어떻게 되라고."*이런 지루한 대화는 더 이상 듣고싶지 않아!!라고 말해주고싶다....으!
"제인 양, 앞치마를 벗어요. 거기서 무얼 하고 있니? 오늘 아침에 세수는 했느냐?" 대답을 하기 전에 나는 다시 한 번 창틀을 당겨보았다. 어떻게든 지빠귀에게 빵 부스러기를 주고 싶었던 거다. 창틀이 움직였다. 난 창턱과 벚나무에 조금씩 빵 부스러기를 뿌려주고 나서 창문을 닫으며 대답하였다.*제인 양!지빠귀에게 빵부스러기를 주지 마세요!!ㅎㅎ
"세라, 욱아실에 가서 나하고 같이 자. 저 가엾은 아이와 단둘이서는 못 있겠어. 어쩌면 죽게 될지도 몰라. 저 아이가 발작을 일으키다니 이상도 해. 혹시 뭘 본 것인지도 몰라. 부인이 좀 심했어. "// 이 책은 이해는 잘 되지만 지금까지 읽은 내용으로는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