웝슬 씨의 매부리코 콧구멍에 식욕이 다시 되살아나는 것도 보았다. 나는 또 허블 씨가 "맛있는 돼지고기 파이 한 조각보다 조은 것은 이 세상에서 아무 거또 업슬 거야. 그러니 먹어도 괜차늘 거야." 하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조가 "핍, 너도 좀 맛볼 수 있을 거야. "하고 말하는 소리도 들었다. 공포를 이기지 못한 나는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무섭다.....ㄷㄷㄷㄷㄷ특히 허블씬 언제봐도 안타깝지만 무서워!!
그 이 년이 다 끝나가는 어느 날 아침, 나는 그가 부르는 대로 편지를 받아쓰고 있었는데, 그가 나에게로 다가와 몸을 구부리면서 말했다. "제인, 당신 지금 뭔가 반짝반짝 빛나는 목걸이 같은 걸 목에 걸고 있는 게 아니오?" 나는 금으로 된 시곗줄을 걸고 있었다. 나는 "네." 하고 대답했다."그리고 엷은 하늘빛 옷을 입고 있소?" 나는 정말로 하늘빛 옷을 입고 있었다. 그는 지금까지 한쪽 눈을 가리고 있던 희뿌연 구름 같은 것이 얼마 전부터 좀 엷어지는 것 같았는데, 지금 그게 확실해졌다고 말했다.*그의 눈이 얼마나 안 좋아진걸까...안과에서 뭐라고 하지? 많이 안 좋으면 어떻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