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0
이반 투르게네프 지음, 이항재 옮김 / 민음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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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에요. 난 그런 여자는 아니에요. 당신이 날 나쁘게 생각하는 거, 나도 알고 있어요."
"내가요?"
"네. 당신이......당신이 말예요."
"내가요?" 나는 비통한 목소리로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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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0
이반 투르게네프 지음, 이항재 옮김 / 민음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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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걸음을 재촉하여 점심시간 바로 전에 집에 돌아왔다. 아버지는 이미 옷을 갈아입고 깨끗하게 세수를 하고는 어머니의 안락의자 옆에 앉아서 고르고 낭랑한 목소리로 <<주르날 데 데바>> 의 풍자 기사를 읽어주고 있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별로 귀담아듣고 있지 않았다. 그러다가 나를 보자, 종일 어디에 가 있었느냐고 물은 다음, 누군지도 모르는 인간과 어딘지 모를 곳을 싸돌아다니는 것은 질색이라고 덧붙였다. '혼자서 산책했어요.' 하고 대답하려다가 아버지의 얼굴을 보고 나는 왠지 입을 다물어버렸다.


*들켰네. 하지만 내가 부모님이라도 모르는 사람과의 연애는 정말 싫을 것 같다. 부모님 맘으로서는 그 사람은 아니다라는 걸 결정할 권리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과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그러는 건데 나도 저 때가 올 거고 부모님과 트러블이 생기겠지. 미리 생각해두고 그 때가 오면 잘 풀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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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0
이반 투르게네프 지음, 이항재 옮김 / 민음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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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이따금 기분이 몹시 쾌활해질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면 마치 어린애처럼 나와 함께 장난치고 떠들어 댔다. (아버지는 온갖 과격한 운동을 좋아했다.)

*이중 인격자인가.... 저번에 봤던 모습과 정반대네. 어색하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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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0
이반 투르게네프 지음, 이항재 옮김 / 민음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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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자가 공작의 딸이냐?" 아버지가 물었다.
"예."
"넌 저 여자를 아니?"
"오늘 아침에 공작 부인 댁에서 만났어요."
아버지는 걸음을 멈추었다가, 발뒤꿈치로 휙 몸을 돌리더니 오던 길로 다시 돌아갔다.

*아버진 왜 저렇게 저 여자를 싫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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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0
송성욱 풀어 옮김, 백범영 그림 / 민음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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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보며 마지못하여 이별할 새, 눈물을 금치 못하는지라.

*춘향이와 이 도령..정녕 헤어지는건가....ㅜㅜ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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