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Things Like These : Shortlisted for the Booker Prize 2022 (Paperback, Main) - 『이처럼 사소한 것들』원서
Claire Keegan / Faber & Faber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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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인간에 대해서 성찰하게 만드는 소설. 인간이 인간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무엇을 앗아갈 수 있는지 비교대조하며 보여주는 소설. 묵직한 한 방. 소시민 빌 펄롱에게서 예수를 보았다. 모두가 고개를 저으며 그를 부인하던 모습도. 불안을 발판으로 삼아 그는 주저함 없이 그의 일을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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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1 09: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소설. 펄롱이라는 사건.

수이 2024-01-21 10:40   좋아요 0 | URL
펄롱이라는 사건, 좋다, 리뷰 제목으로. 아 근데 이미 쓰셨지!

단발머리 2024-01-21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수님 나와요? 😳😳

수이 2024-01-22 12:39   좋아요 0 | URL
예수님이 현세에 존재한다면_ 그런 걸 잠깐 상상해봤습니다.
 

(14)

불경기_ 부의 잣대인 부동산 타워들과 겹침. 나는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오만함의 군상화.

교육열, 그 근간, 나보다 더 좋은 것들을 안겨주고 싶다는 마음, 그 와중에 펄롱의 인간성.

(20)

크리스마스 캐롤!

(26-27)

타인에 의한 인정, 자아정체성 형성

(30)

시간성

(42)

직감

(46)

갈등 시작

(66-67)

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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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4-01-20 17: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간적으로다가...... 마리한테 돈 줘요. 손만 잡지 말고 ㅋㅋㅋㅋㅋ손 밑에 오만원권 깔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수이 2024-01-21 00:54   좋아요 1 | URL
주변에도 예수가 존재한다면 어쩌면 빌 펄롱의 모습을 하고 있을지도,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든 소설.
 
자크 라캉 살림지식총서 340
김용수 지음 / 살림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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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과 승화 사이에서 방황하고 갈등하는 이들이 얼마나 무수한지 새삼 알 수 있었다. 관계도 역시 그 사이에서 애매하게 걸쳐진 경우 잦고. 내가 하면 사랑이요, 네가 하면 불륜이다, 하여 너는 불탈 것이다_라는 논리는 17세기에서나 가능할 줄 알았지, 현재에도 그럴 줄이야. 그 불안들 탐구하고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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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라캉 살림지식총서 340
김용수 지음 / 살림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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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랑이 도착의 부분집합으로서 기능하기도 한다는 걸 알고 있나 궁금한 지점, 내(가 하고 있는) 사랑만 진실되다고 여기는 태도는 뭘까? 내(가 너희들에게 하는) 말만 진실되고 도덕적이고 너희들이 하는 말은 그릇되고 부정확하고 비도덕적이라고 단정짓는 태도는 어떻게 그렇게 당당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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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9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초월자의 지위 획득에 대해서 라캉이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것과 같은 의미에서 희진샘이 계속 창작자(쓰는 이)의 재현의 윤리를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어제도 싫은 글 1. 나르시시즘 심한 글 2. 타자화한 글 3. 비윤리적인 글 이라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한국의 독서 시장과 수준이 너무 ㅜㅜ 처참하다며… 괴로움에 버럭. 읽는 사람들이 좀 쓰래요. 언니 써~

수이 2024-01-19 08:33   좋아요 1 | URL
어제 강연 엣센스만 정리해서 올려주세요 쟝님, 다른 다정한 분에게도 부탁했는데 듣는 이들마다 또 유독 다가오는 부분이 큰 말들 있잖아요. 그래서 부탁드림. 요즘 맨날 쓰라는 이야기만 하시네 이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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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4-01-17 19: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리딩이라 쓰고 이팅이라 읽는다! 😍

수이 2024-01-18 09:34   좋아요 2 | URL
달달이 좋아하시는 분 모시고 한번 와야할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