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꽃을 사지 않지만 가끔 꽃을 사곤 했던 시절에 꽃을 들고 거리를 걸으면 꼭 댈러웨이 부인이 떠올랐다. 어느 꽃을 보아도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이 떠오르는 걸 막을 수 없다. 봄이 다가온다고 하니 곧 꽃이 만발하겠다. 고양이가 더불어 낮잠을 자자고 청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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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02-23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강렬한 첫문장인가 봐요, 수연님도 떠오른다니,,, 저 댈러웨이 부인 책은 샀는데,,, 언제 읽을지는...하아

수연 2021-02-25 12:03   좋아요 0 | URL
책은 다 타이밍이 있는 거 같아요 라로님, 일하시면서 열렬하게 독서하시는 모습 정말 본받고 싶어요!!

Falstaff 2021-02-23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댈러웨이 부인, 문장이 정말 기막히지 않나요? 무려 번역문인데도요.
찐 의식의 흐름 기법은 독자를 오직 문장으로 숨막히게 만들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절대 어렵지 않게 말입죠.

수연 2021-02-25 12:04   좋아요 0 | URL
저는 어렸을 때 읽을 때는 넋 놓고 읽었는데 시간 꽤 흘러 다시 읽으니 쉽지 않은 구절들이 꽤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왜 이렇게 어렵지?! 머리 붙잡으면서 읽었어요 ^^;;; 다시 읽으면 또 다를 거 같아요.